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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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luebird (이 삔 이)
날 짜 (Date): 1997년11월17일(월) 07시09분24초 ROK
제 목(Title): 아빠.


내가  나이를 먹어간다는걸 느끼는건  지쳐가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기때문이다.

언제나 어리광이나 부리는  철없는 딸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아빠.

요즘의 나는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 같다.

주중에는 너무나 바쁘단 이유로 주말내내 친구들과 동기들과 어울려 지냈으니...

아빠도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신다는걸 이 철없는 딸은 미처 생각지 
못하고...

당신의 감정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시고 겉으로는 무뚝한 모습을 보이시는 경상도 

남자인 아빠가 얼마나 서운하셨으면...

언제쯤에나 이 철없는 딸은 철이 좀 들려는지...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이 내내  내 마음을 울린다...

항상 어린아이 같은 딸이 안쓰러워 걱정하시는 아빠께  이젠  기대어 쉴 수 있는 

든든한 딸이 되어드려야 하는데...


아빠의 따뜻한 품에 안겨있고픈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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