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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깁*^^*맧)
날 짜 (Date): 1997년11월03일(월) 08시07분52초 ROK
제 목(Title): 여천에서..



감기랑 친구가 되어 왔습니다.
금욜 저녁때부텀 몸이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두 약속한거구 표 구해 놓은게 아까워서 갔는데..
새벽에 도착해서 여천 시내는 다 둘러봤습니다.
바다 찾아 본다구..  시내에 있는 안내판만 보구 찾아가다가..
완전히 망했습니다.
저쪽으로 가면 바다가 있다기에 그것만 믿고 갔는데..
바다는 무슨..............
갈수록 이상한 산업도로 같은것만 나오구.. 산만 구경하다 왔습니다.
택시타고 시외버스 터미날로 가자고 했는데..
조금 가다가 아저씨가 다 왔다구 내리라구...
햐.. 밖을 봤는데.. 쬐만한 구멍가게에 간판만 하나 덩그렇게.. 쩝~
그래서 거기 계신 분한테 가장 가까운 바다가 어디냐구..
택시타고 왔던길을 가리키시는데 봤더니만..  어허.. 저 밑으로 바다가... 쩝~
근데.. 여천가서 바다는 못 보구 호수 비슷한것만 하나 보구..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배구장에서..  히힛~
얘들아.. 나 사실은 배구 보러 갔다 왔다..
미쳤다고 할 애들도 있을지 모르지만..(으음.. 다들 그렇게 생각할건가??)
그냥.. 기차도 타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었고..
마침 그쪽에서 배구 경기가 있었구..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팀 경기여서..  갔던거지..
다행스럽게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겼구...  그래서 기분은 좋았는데..
이놈의 감기가 끈질기게도 친구하자고...

어쩔 수 없이..  달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한주.. 아니 어쩌면 거의 한달간은 무지하게
고생하겠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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