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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May4th (유 니 )
날 짜 (Date): 1997년10월27일(월) 14시17분20초 ROK
제 목(Title): 타임캡슐 대작전



들어는 봤나? 타임 캡슐 대작전.

토요일 일이 끝나고 같이 어울리는 동기 두명이랑 당산에 있는 아울렛엘

갔다.. 그 바로 앞 횡단 보도 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접근해오는 것이었다... 

푸하하.. 우째 나에게도 이런 일이?!!  

"저.. 언니들..." 이렇게 시작하는 그 사람의 황당한 첫 마디...

이 사람 뭐야... 반은 걱정되는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이홍렬이 사회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신설된 "타임캡슐작전"을

지금 녹화중인데 방청객이 부족하다나? 1시간 30분정도면 끝날거라고

좀 도와달라고 그러는거다.. 난.. 예전에 대학 때 그런 아르바이트를 해봐서

아는데 그 사라들이 한시간이라고 하면 거의 두시간 걸리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그 동기 두 명이 재미있을것 같다고 가자고 하는 바람에...

에구에구.. 우린 그렇게 고생할 줄 몰랐다... 

여러번의 NG덕분에 끝난시간은 7시가 다 되었고... 그날 받은 돈으론 저녁과

또, 길을 몰랐던 관계로 지하철역까지 타고 간 택시비를 빼고 나면... 

정말 시간당 얼마나 될려나?  그렇게 짠 아르바이트는 또 첨이었다..

우리가 그 날 넘 학생틱하게 하고 다녔었나? 누가 직장인들이 그런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믿을라나? 가보니까... 죄다 학생들뿐이더라...

근데 거기서 우와.... 변정수 그 사람 봤는데.. 정말 늘씬 그 자체이더라...

윤손하는 정말 작고 깜찍해보였고.. 박철은 정말.. 아저씨 스타일이 따로 없더군.

어쨌든.. 간만에 신선한 경험을 했긴 했는데...

그날 정작 가야만 했던 아울렛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와버렸다...

에구.. 이젠 다신 그런거 안가!


참고)근데 그 프로 재미없더라구요..
뭐. 나의 이 발언이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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