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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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elfinky (핑키~)
날 짜 (Date): 1997년09월24일(수) 10시28분25초 ROK
제 목(Title): 회사 땡땡이..




저번주 토욜에 난 보고야 말아따..
에취오티동생들이랑.. 잭키.. 그리고 디제덕을 비롯한 수타덜..
오데서?.. 잠실 주 경기장.. 들어는 봤남?
춥드만.. 자리가 없어서 2층꼭대기꺼정. 올라가ㅓ 3시간을 봐찌..

조용필과 인순이가 부르니까. 아저쎄.. 아지매들은 가드만..
그래도.. 에취오티 본다고 난 끝꺼정 남아있었지롱..

그리고.. 월욜... 감기에 심하게 걸려부꾸만..
그러니.. 과장님이.. 5시 30분쯤에.. 가라고 하시드만..가찌..
그리고 어제.. 근께. 화욜..

출근했는디 미치거뜨만.. 계속..기침하고.. 목이.. 찌져질드시..
출근 20분만에.. 넘 아포서 울어뜨니만.
선배덜이... 야단치두만... 왜 왔냐구..
서러워서 또 울음이 나대...
가라드만?
그러더니 선배 하나 부쳐서... 병원이 디꼬 가드만..
그려도.. 나는 안 나오는 목소리나마 외쳐찌..

"병원은 시로.. 주사 아포....!!!"

병원 앞까정 끌려가따가.. 구사일생으로 도망쳐나와찌..
그리고. 편의점에 하루의 일용할 양식(김밥 한줄 )을 사서... 집으로 가서
화장도 안 지우고.. 자찌..

그리고 오늘... 목소리는 여전히... 요상야릇하지만..그래두. 사라이따.

홍홍.. 그렇게 하루를 땡땡이 쳐따.
칭구들아..
아프면.. 선배덜 아페서 한번 눈물을 뵈봐.. 홍홍..

땡댕이는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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