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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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PoemAndI (니 나)
날 짜 (Date): 1997년09월18일(목) 09시58분47초 ROK
제 목(Title): 연휴 동안..



연휴 첫날 하루 온종일 쇼핑으로 보냈다. 오전에는 엄마랑 남대문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엄마옷을 골라 드렸고, 점심먹고 헤어지뒤(엄마 아빠 일찍

오신다고 부랴 부랴 집에를 가셨다) 언니랑 이대앞을 배회했다. 언니가

이거 어때? 어울려? 색깔은 괜찮니? 좀 칙칙하지 않냐? 감이 별로인것

같지 않아? 등등...의 질문에 건성으로 엉..엉..아니..엉..하면서 대답을

해준뒤 친구 생일이라 간다고 하길래 보래버리고 오후에는 좀 홀가분하게

나혼자서 돌아다녔다. 스트레스가 풀렸다. 스트레스 푸는데 쇼핑은 효과가

있다. 돈이 좀 들지만서도.

두째날은 친구랑 가까운 산엘 갔다.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동네 뒷산 정도로

무시했다가 다음날까지 쑤셔대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야 했지만, 오를때

흘린 땀이 서늘하게 식는 상쾌함을 맛보았다.

추석날은 외삼촌댁을 갔는데 이건 순전히 집에서 뒹구는것 보다는 나으리라는

생각에 갔지만, 가서는 나를 육촌 고모라고 부르는 애들과 놀아주어야 하는

고통을 맛보았다. 역시 난 애들하고 노는것 소질없나보다.

마지막 날 엄마가 해주는 요리를 열심히 먹어드리고 아쉬운 작별을 한뒤

청주로 왔다. 그래도 연휴를 알차게(?)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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