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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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May4th (유 니 )
날 짜 (Date): 1997년09월08일(월) 14시22분22초 ROK
제 목(Title):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 무슨 노래 제목 같네?

난.. 오늘 창피(?)를 당하고 말았다.. 잉.  팀 사람들이랑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내려오는 엘레베니터 안에서.. 우리 팀원중 한 남자가 " 만화주인공 ***를 닮았어요"
 
하는 거다.. 그것도 그 전까지는 서로들 다른 얘기를 하느라고 엘레베니터 안이
 
시끄러웠는데.. 하필이면 다들 얘기가 막 끝난 그 때.. 아주 조용한 그 때에
 
그런 얘길 하는거다...( 참고.. 그 사람은 귀가 잘 안들리기 때문에 아마도
 
그 때가 그렇게 조용한 때인지 몰랐었나보다.. ) 난 솔직히  만화를 거의 안보기
 
때문에 그 주인공이 누군지 몰랐는데.. 주위 사람들이 웃는거다...
 
그 안에는 우리 팀 사람과 다른 팀 사람들.. 그냥 얼굴만 알고 서로 다른 분야의
 
일이기 땜에 왕래가 거의 없는 부서 사람들과 함께 있었는데.. 흑흑...
 
그 사람의 말 뒤에 또 우리 팀의 어떤 사람은 더 크게 말하는거다.. 잉...
 
정말 너무 더웠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다른 사람이 그러는데 얼굴이 무지 빨개졌
 
었다고 한다.. 그럼..내가 왜 그 소리를 들었어야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자면

어제 계속 추석 선물 사느라고 여러 곳을 다녀서 점심을 늦게 먹었는데..
 
저녁식사를 안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과 함께한
 
자리여서 쬐끔만 먹고 관둘 분위기가 아니었기땜에 열심히 힘 닿는데까지(?)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하도 많이 다녀서 그랬는지... 피곤에 쩔어 그냥
 
자버린거다... 무려 8시간을... 그랬더니 아침에 일어났는데... 쌍커플도 풀리고
 
무슨 이스트를 넣고  만든 빵처럼 부풀은 내 얼굴! 잉. 원래의 내 얼굴은
 
이게 아닌데.. 히히.. ( 돌맞을라?) 어쨌든.. 그런 얼굴로 어쩔수 없이 회사를

왔더니... 만화 주인공. 차마.. 그 이름은 못밝히겠다.. 난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지만.. 대충 들은 얘기에 의하면 안밝히는게 나의 이미지 관리를 위하여
 
현명하리라는 판단에...
 
원래 잘 붓는 편이긴 하지만 얼른 이 붓기가   빠져야할 것인데... 

내 오늘은 늦게 안먹을란다..
 
아주 늦게 먹은 밥 한숟가락 다음날 이스트 한숟가락의 몫 너끈히 해낸다! 

이게 오늘 내가 얻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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