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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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7년09월08일(월) 13시26분32초 ROK
제 목(Title): re]벨라가 일할때



나쁜 치리녀석 같으니라구..세상에...아주...염장을 지르셔...불을 놔라...놔...

누구는 쫄쫄 굶어가며...일하구 있는데,... 님이랑 영화봤다구 자랑을??

으으윽......부르르...나중에 잡히기만 혀봐....

=======================  요기까진, 공개적인 치리에 대한 공격이었음..

어제 정독 도서관에 갔었다... 안국동... 나에게는 너무 따뜻하고 정겨운 동네..

그곳에 있는 운치있는 한옥때문만은 아니다..안국동 로타리에 자리잡은...

그 P 여고가 바로 나의 모교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고향에 온 기분이랄까... 공부하다가 잠깐 벤치에 나와 앉아있다가

나의 후배들의 설문조사에 응하기도 하구..

3시쯤...나와서 인사동에서 전통문화 축제 하는걸 구경갔었구...

엿장수... 허름한 옷을 입고..약주 한잔 드신거같은 아저씨의 즉흥시(거의 술주정

수준이었지만...)와 피리 연주...  널 뛰기 하는 사람들과...전통 공예품...

그리구..개량한복...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 빼고는 참 사람 편안하게 해주는 광경들이었다.

특히...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이것저것 가르쳐주며 같이 신나하는 어른들을

보니까...흐뭇하기도 했구...

이번 추석에는 뭘 하며 보낼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종로에서...벨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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