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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수호천사*릱)
날 짜 (Date): 1997년08월20일(수) 08시06분28초 ROK
제 목(Title): 키즈 키즈........ 으...



징검다리 연휴라는거 보내구... 
월욜엔 을지 포커스 훈련 귀경 갔다가..
어제 키즈에 접속할라구 했더니만..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겨가구 어쩌구.......
패스워드 나오길래 알지도 못하는 패스워드 마구마구 쳐 보구...
결국 안 되가구 포기했다가 오늘 아침에야 제대로 읽었다...
리턴 치라구.................................................
이런 한심한 "인간" 봤나...  쩝~

14일에는 회사 사람 생일 챙겨주다가 다들 약간 알딸딸한 상태에서
(칵테일을 한번에 후루루루루룩... 마셔버렸당..)
강릉에 가자는 얘기가 나와버렸다..
그래서?  밤 10시에 설을 떠나서 고속도로를 슁슁 달려가꾸는...
담날 새벽 5시에 경포대 도착..
해 뜨는거 보겠따구 추운데 쭈그리고 앉아서 기둘리고 있었는데..
해는 무슨..  구름이 잔뜩 껴가꾸 벌벌 떨다가...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해서 바닷물에 발 한번 담그고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구..
같이간 나머지 세사람은 차례로 바닷물에 몸을 맡기더군요...
나까지 빠뜨린다고 하길래... 한번 해 보라구..
(그때 내가 차 열쇠랑 핸드폰이랑 지갑이랑 다 들구 있었걸랑...  ^^)
난.. 정말이지 물이 무서버...
경포대 떠나서 오대산으로..  계곡에서 사진 쪼까 찍구..
상원사 잠쉬 들렸다가.......
밥 먹는다구 치악산으루.......
홍천에 갈까하다가...  방향 틀어서 양수리.. 팔당... 그리고 다시 서울..
차주인 집에 가서 저녁 해 먹구..... 집에 들어오니까 밤 10시.
으히.. 하루만에 기막힌 휴가를 보내고 왔구만요......

그 덕분에 지금 무지하게 죽을 맛이지만...
간만에 바다 보구 산에 가고 계곡 물에 손도 씻어 보구.....
좋긴 좋더군요.....

건강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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