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hwangec (honey) 날 짜 (Date): 1997년05월27일(화) 19시04분15초 KDT 제 목(Title): 김혜정양에게 보내는 글 이글은 김혜정양에게 바치는 글 입니다. 그러니까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3년전 제가 대학교에 다닐 무렵, 우리의 김혜정양은 고등학교 학생이었죠. 누구나 그렇듯이 저는 돈이 궁해서 과외를 시작했었죠. 다들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런이야기 들어 보셨읍니까? 고등학교 여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알 이야기... 김혜정양은 무척 이 과외 선생님을 사랑하고, 동경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혜정양의 마음을 이해하게되고서 지금까지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고3시절 of my darling, 저는 매일 그녀를 학교 방과 시간이면 집까지 태워다 주웠죠. 그리고 수능시험을 칠 때에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잘보아서 좋은학교에 가고 훨훨 날아가라고.... 그런데 그녀는 오히려 제 곁으로 올려고 하고, 도무지 이제는 수능 시험이 끝나니깐 막무가내로 제게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쭉 흘렀습니다. 저는 도저히 한동안은 그녀의 생각이 너무나 무모하다고 생각한것이죠. 다른 사람과 깊게 사귀고 있다고도 하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호출 되어 가기도하고,,, 벼라별 껀수를 다 만들어 보았지만 이미 깊은 사랑에 빠진 그녀에게는 이런것은 유치하게 보이리 만큼 새발에 피였죠. 한동안은 연락도 아예 끊어버렸지만 이것은 그녀를 더더욱이 깊은 사랑의 열병에 시달리게하고 고통을 가져다 줄 뿐이였죠.... 그렇습니다. 긴긴 시간의 법칙앞에서 저는 무릎을 꿇었고 그녀가 이겼습니다. 제가 결국은 설득 당하고, 그녀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맹세한 것입니다..... 올해 4월 5일 숙대2학년인 그녀는 인생의 최대의 선물인( 현 위치에서) 또한 제게도 큰 축복인 *약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 김혜정양과 저는 조그마한 자리를 마련하여 약혼식( 굳이 이것은 언약식이 아니라고 둘이 ,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약속했슴)을 올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것을 한거죠. 저는 과기대를 졸업하고 현재에는 석사과정 말년차죠. 조금있으면, 무엇인가가 달라지겠죠. 별일이 없었으면.... 우리의 약혼녀(이후부터는 이렇게 김혜정양을 부르겠습니다)께서는 저와 나이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저는 군대도 다녀 왔거든요. 그래서 두집안에서는 저희 둘을 갈라 놓을 마음이 아주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저희 둘을 도와주지 않죠. 이제는 어떤 문제가 남았읍니까? 바로 주위의 부모님들 주위의 가족들을 설득하는 문제가 남아있었죠. 아무도 둘을 도와 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예상했던 것이라서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족분들 , 주위사람들, ...을 설득하며 둘의 만남을 축복해 주라고 외치고 다닐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계속해서 허락이 없으시면, 조그마한 시골교회를 찾아가서 그곳에서 나의 약혼녀와 결혼을 올리겠습니다. 소설에서나 있을법한 일, 그 일이 숙대 여러분 주위의 한 학우가 겪고 있는 일입니다. 물론 저의 일이기도 하고요...... 저는 어느정도 자생능력이 있어서 , 일을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밀고 갈 것이지만 , 나의 약혼녀는 아직 자생능력이 없을 정도로 나약합니다. 제가 도와 주어야죠. 하지만, 나의 사랑스런, 한 없이 가련한 약혼녀 앞에서는 제가 능력이 이정도 밖에 않되나 하는 생각에 계속해서 슬퍼짚니다...... 기억 하십시요. 그리고 나의약혼녀에게 선배가 되시는 , 혹은 후배가 되시는 분이 이글을 읽으시면, 남들 앞에 서면 부끄러움을 한 없이 잘 타는 우리 혜정양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전해 주십시요. " 힘내세요. 혜정양 약혼자님께서 당신을 깊이 사랑하십니다...." 라고 앞으로 닥쳐올 일 들에 대해서 이제는 거의 무감각 하리만큼 준비하고 있지만, 그래도 약혼녀님을 내가 바라 보노라면 그녀를 위해서 이제는 제가 고생하겠습니다. 이것이 숙대의 전설이 아닌 현재 과기원과, 숙대생 상이에 벌어진 실화이고, 이것은 엄연히 현재 진행형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모든 숙대인들 저희 둘을 도와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요. 숙대는 나의 영원한 안식처요, 내 님이 안주하는 곳입니다.. 영원한 숙대를 꿈꾸며....... 대덕벌에서 약혼자 *빌리* P.S.: 참고로 *빌리*라는 호칭은 약혼녀가 한때 저를 불렀던 말입니다. "Believable man"의 약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