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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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elfinky (핑키~)
날 짜 (Date): 1997년04월25일(금) 18시31분35초 KST
제 목(Title): 내가 벌써...




직장인의 그 나른함에 빠져드는 거 같다..
며칠간. 교육을 다녀왔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후훗.. 8시에 느긋하게 나가서.. 점심 시간에는...
먹고... 남은 시간은.. 당구장에서.. 남정네들하고.. 4구를 치고. 홍홍.
물론.. 치라는 데로 쳐찌만. 쩝~
하요간에. 난 가는데 마다.. 홍일점인데..
첫날은 그야말로 홍일점이다가.. 이틀째만 되면... 그냥. 일점..
그리고. 삼일째가 되면.. 암꺼도 안 된다.
"쟈~는 남정네냐.. 왜 저러고 다닌데..."
흐훗..
화장도 안 하구. 워커에 모자달린 잠바를 입고. 휘휘 거리고 다녀쓰니
그럴만도 하쥐만.

그리고 다시 돌아온 회사...
윽윽ㅇ그.. 왠 제안서.
한달에 한번 하는 사장님과의 면담에 제출..
음.. 하루죙일.. 온 팀 사람들이... 그 제안서에 목을 매따. 
홍홍.. 업무를 더 향상시킬 방법과 그 기대효과를 말하라나..
음.. 하요간에.. 우찌 우찌. 했는데.. 홍홍.
울 팀 사람의 세명이 빠꾸를 당해부리따. 

빠꾸당한. 사람들 놀려머그니까. 넘 세상 재미가 난다. 흐~
이구이구. 어젠.. 팀 회식이라고. 넘 놀았더니..
감기 몸살이당..
나도 늙었나보다.


난 술꾼 안해. 몸이 안 따라. 후훗..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내 동기들이 넘 사랑스럽다...
넘 차카고... 정말루.. 물론. 내 학교 동기들...


난 정말로 그네들의 웃음이 좋다.
그 눈물까지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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