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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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inyoung (까만여우처�)
날 짜 (Date): 1997년04월23일(수) 11시50분11초 KST
제 목(Title): 제목쓰기는 정말 힘들어



숙명인들이 시험은 잘 들 보고 계신지..

어제 시험공부를 핑계대고 친구네 집에 갔는데...

그 친구방에서 류시화시집을 보고는 빌려왔다..

소금인형이라는 시로...알게된 시인...

그 시집의 제목인 시를 소개해볼까?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속에는
물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후후.....

조금은 먼 곳에 있는 내 안에 있는 나의 사람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계실까???

사랑하기에 좋은 날씨다...

그래서 ....그사람이 있음이 행복하게 느껴지는 하루다..

물론 시험이 아직 남아있지만...쿡쿡..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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