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aram (서 호 섭) 날 짜 (Date): 1998년 12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 57분 51초 제 목(Title): Re: 인터넷 프로그래밍..마지막보고서..? 허 참... 어쩌다가 과목 수업 듣다가 게시판에 이런 글이 다 올라오는지... 처음에 썼던 95학번 친구도 기분이 약간 않 좋은 것도 사실인것 같고 (글에서 보이니깐..) 그 글을 본 조교(아마도 맞는 것 같은데..)도 기분이 않 좋아 진 것도 사실인듯.. 내가 그글을 보다가 하나 짜증이 나는 것은.. 나 역시 조교를 하는 입장에서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영 조교 노릇을 하기가 요즘에는 힘들기 때문이다. 교수님의 요청과 어느 정도 제한선을 그어 놓고 업무를 보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봐 주려고 하면 참 어려워 진다. 또 사람이라는 동물이 언제나 완벽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일 처리가 미숙할 때도 있는데, 그 때마다 사이에서 깨지기에는 딱 좋은 경우가 바로 조교다. 1학기 때 모 과목의 조교를 했던 나는 주로 숙제를 채점했는데 어느 학생하나가 와서 숙제 채점 결과에 대해서 항의를 했는데, 다른 경우에는 교수님과 상의해서 될 수 있으면 점수를 다 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그 학생은 출력을 해야될 결과 하나를 출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점을 했다. 그랬더니 그 학생 왈.. "그거 내부 변수로 저장해 놓았는데, 그런 것은 조교의 서비스 정신으로 확인해 ^^^^^^^^^^^^^^^^^^ 주어야 하지 않아요?" 서비스 정신 그거 참 멋진 말이다. 조교를 하면서 나는 언제나 항상 "...해 주세요", "... 입니다"라고 이야기 해 왔다. 다른 조교는 어떤지 몰라도.. 그러나, 나도 사람인지라, 학번이 한 참 어린 학생이 와서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위의 글을 보고 하는 이야기인데, 처음에 수업과 숙제 등등에 불만을 가졌던 학생은 95학번이라고 생각되는데(본인이 그렇게 밝혔으니깐) 그러면 인터넷 프로그래밍의 조교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을 것이고, 그 조교의 학번도 알고 있겠군, 그리고 가상대학 관리자도 아마도 93학번이상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소한 감정하나로 그렇게 게시판에 서로 써버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윗글을 쓴 조교(만약에 조교라면)도 상당히 기분이 상해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다가 그런식으로 대꾸를 해 버리는 건 정말.... "...요"라고 쓴 학생과 "...하시오", "...연구해" 라고 쓴 학생.... 솔직히 화가 난다. ps> 난 맨날 이런 글에다가만 Re를 다는 거지? ps2> 저도 97년 2학기 (8학기) 때 인터넷 프로그래밍 들었었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숙제 8-9개 하느라고 고생했습니다. 8학기라 놀고도 싶고 그랬으니깐요, 하지만 전 제가 선택해서 그리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네트워크나, 오에스 등에서 잘 배우지 못한 개념을 다시 잡았고 오히려 PL을 전공하신 교수님께 자바 강의를 들어서 OOP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기회 였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하기사 저도 그 때 정말로 투덜 거렸었습니다. 짜증도 났고요... 지나고 보니깐, 지금 대학원에서 가끔 자바 프로그래밍하고 HTML 고칠 때 그때 배웠던 가락 아직도 써먹고 있습니다. (독학을 해도 되지만요..) >> 가람... 강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ps3> 하나 추가로 저는 학부 94이고 지금은 대학원 인공 지능 연구실에 있습니다.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