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wizard (김 용 재) 날 짜 (Date): 1993년12월11일(토) 00시43분43초 KST 제 목(Title): // 도서관에서의 자리독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기분이 별로 좋지 않군요. 왜냐구요? 시험이 2과목이라 도서관 5열람실에서 밤을 새고 아침먹으러 가면서 책상에다가 "co 도서관 5열람실에서 밤을 새고 아침먹으러 가면서 책상에다가 "coffee break"라고 적어놨죠. 그런데 보통 먹으러 가면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 게 됩니다. 그리고 새끼 도야지가 먹어도 보통 많이 먹는게 아니거든 요. 그래서 1시간이 넘게 놀다가 들어와 보니 자리가 치워져 있고 다른 사람 책이 놓여있어서 메뚜긴가 싶어 책을 치우고 앉아서 공부를 했죠.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메뚜기가 아니라 뚜꺼비같은 놈이 와서� 다짜 � 고짜 반말을 찍찍 갈기며 자리를 내 놓으라는 것입니다. 1시간을 넘게 자리를 비웠다나요? 사실 제가 잘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태도가 별로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자리의 독점을 방지한다는 면에서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 은 잘 못된 것이지만 실제로 자리의 독점이 아닌 잠깐의 실수로 자리를 잃게 되는 수도 있더라구요. 요즘 뚜꺼비는 사람도 잡아먹으니깐 조심하셔요. 저첨럼 기분 잡쳐 서 시험도 잡치지 말고 ... 새끼 도야지 용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