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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mick (김성웅)
날 짜 (Date): 1993년10월31일(일) 23시35분38초 KST
제 목(Title): 시월의 마지막밤에...


  안녕하세요. 믹 성웅입니다.



  참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 국어 교수님 말씀이 오늘 같은 아니 어제 같은



날이 전형적인 가을 날씨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던 시상이 떠오르는지 이렇게 절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참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93이나, 92나



숨돌릴 틈도 없이요. 정보과학회때문인지는 몰라도 시험이



시험기간 앞뒤로 거의 3주나 되었고, 93은 파스칼 프로그래밍으로



92들은 각종 실험, 보고서, 프로젝트로 이러저리 너무 바쁜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요. 그런 가운데 옆구리에 구멍뚤렸다고(?)



아우성치는 친구들도 한둘씩 늘고 있습니다. 가을을 타는지...



  동아리 연합회 선거 공고가 붙고, 총학생회 선가 공고가 붙고, 



각 과들의 과제, xx인의 날을 알리는 자보도 여기 저기 붙어



있습니다. 우리과도 선거를 해야 할텐데 어디 선거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요. 그보다도 전산제 이야기가 쑥 들어가



버린듯한 느낌도 듭니다.



  다 같은 입장에서 조금만 더 여유를 갖자고 한다면 괜한 소리가



될까요. 날씨 쌀쌀하다고 움츠리지 말고 가슴을 활짝펴는 서강인,



전산인이 됩시다아아아아아.





                   - 가을탄 성웅이가 주절주절했습니다. 안녕히.



PS.



  동문회 카니발하는데 짝(?)이 없어 써빙 보기로 했습니다. 흑흑흑.



PS 2.



  그저께 쓴 글인데 정확히 써지지 않아서 - 아까와서- 다시 올립니다.



  그리고 전산과 93이 MT를 다녀 왔습니다. 장흥으로요. 약30명 정도,



엄청 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술과 함께 밀린 회포를 풀고, 외로와하는 



서로에게 '내'가 있다는 것을, '친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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