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bruceyi (이 성용) 날 짜 (Date): 1993년09월11일(토) 18시08분11초 KST 제 목(Title): 푸른하늘의 마지막앨범 "Final Sound".... 사랑 그대로의 사랑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재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하는 낡은 piano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하더라도,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to H 이 시는 푸른하늘의 "Last Sound"에 실린 것 입니다... 이 것이 그들의 마지막 음반입니다.... 개인적으로 푸른 하늘을 좋와했었는데 조금은 아쉽군요.. 잘잘~ P.S. Final Sound Album은 맺음이 아닌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는 것입을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