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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3년09월07일(화) 01시50분51초 KST
제 목(Title): 애구...  숙제라니....


숙제를 해결해보려는 염원에서 여기에까지 올려놓은 심정은 

이해하겠지만 숙제란 자기가 하는데 의의가 있는거지요.

위에 아모레님이 말씀하셨듯이 대학은 고딩어때완 달리 

숙제안했다고 처벌하진 않잖아요?  서강고등학교라 불리는 서강대에서도

그런일이 없는데......

오히려 우리 서강은 그런면은 학사운영이 잘되어있다고봐요.

제가 작년 전산과 92들의 강의를 맞았을때에도 숙제를 베껴서 낸 사람은

점수를 주질 않았었지요.  (베껴낸 숙제는 금방 표가나요.  여러분도 조교할 기회가 

있으면 이말이 거짓말이 아니란걸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역시 숙제를 충실히 낸사람이 학접도 좋더라구요.  

애구..  얘기가 다른데로 흘렀는데.....

아뭏든 숙제에서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밤새서라두 붙잡고 따져보세요.

그러면 자명해질 것입니다.  :)

아모레형님도 서강대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위의 글을 쓰셨을테고...

그렇다면 최소한 틀린말은 아니란 얘기죠. (세월이 검증을 해주었을테니까... :)

정 혼자하기가 어렵다면 같은 숙제를 받은 사람들끼리 스터디그룹형식으로 

모여서 토의를 해보세요.  그러면 혼자 끙끙 앓는거 보다 헐씬 수월할거구

그 과정에서 자기도 실력이 올라갈겁니다.

실제로 지금은 과학원에 가셨지만 고인규교수님이 서강에 계실적엔

Group Study를 강조하셔서 저희 물리과 사람들은 1학년때 대부분 3-7명 사이로

그룹을 조직해서 많은 그룹들이 서로 경쟁하며 숙제도하고 질문도하고 그랬답니다.

(질문점수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 방식이 제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어서 제안합니다.



>>>>>>>>>>>>>>>>>>>>>>> 같은 산자락에서 수리샛별.
 
수리샛별이란 Super Nova 즉 초신성이라 불리던 것을 우리말로 바르게 옮긴 것입니
다. 수리란 "맨꼭대기", "최고"의 뜻을, 샛별은 "새별", "손님별"이란 뜻을 가진 
우리말 입니다.
                        **  우리말 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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