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escher (백성준) 날 짜 (Date): 1993년08월17일(화) 00시11분59초 KDT 제 목(Title): [I] Win에 그녀의 숨결을 불어 넣자. 윈도우즈 3.1에 멀티미디어 비슷하게 흉내내는 기능이 첨가되어 있지요. 저한테는 옥소리가 있는데 wav화일을 이용해서 윈도우즈를 들어가고 나갈때마다 어떤 소리가 나게 지정되어 있는데..(차임 소리라든가.. 벨소리...) 이런 소리들을 약간 바꿔 보았습니다. 그래서 맨처음 시도해 본게 정경화의 Con Amore 앨범중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op. 12의 앞 네 소절을 윈 3.1의 녹음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마이크로 녹음해서 윈도우즈 시작할때 마다 나오게 했죠. 그런데 이게 흠이라면 너무 길다는 것과.. 같은 곡을 오래 들으면 아무래도 새로운 맛이 없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 목소리로 '성준아 안녕?' '성준아 안녕....' (전자= 만날때 후자= 헤어질때)를 녹음해 보았죠. 확실히 변성기때 빗겨나간 목소리라 제 목소리지만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한 구토 증세에 시달릴 그런 목소리였어요. 그래서 같은 학번 여자 아이에게 전화를 걸어서 부탁을 했죠. 그때가 11시였는데 그 아이에게 만날때 하는 인사를 5초 간격으로 세번 헤어질때 인사를 5초간격으로 세번하라고 하고는 마이크로 전화기상의 작은 목소리지만 녹음을 했습니다. 그 아이도 약간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전에 제가 그 친구의 윈도우즈에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무슨 내용의 일인지 이해를 하더라고요. 윈도우즈에 들어갈때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올때마다 너무 너무 기분이 좋은 것 있죠. 정다운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해 보세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