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mick (김성웅) 날 짜 (Date): 1993년08월09일(월) 01시46분59초 KDT 제 목(Title): 가슴으로 읽는 글 2 안녕하세요. mick 성웅입니다. 오랜만에 온 해민누나 반갑네요. 몇일만에 이어지는 가슴으로 읽는 글 시리즈 2입니다. 어느 교통경찰관 지난해 11월 25일 아침, 한 초보 운전자가 승용차를 몰고 도로에 나갔습니다. 그러다 횡단 보도를 건너던 노인과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처음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당황했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경찰관이 달려왔습니다. 경찰을 보자 운전자는 더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관은 여간 친절한 게 아니었습니다. "아주머니, 사고가 났군요.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할아버지부터 병원으로 옮기시죠." 경찰관은 할아버지와 운전자를 차에 태우더니,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고 인근 병원까지 옮겨주었습니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고 경위를 자세히 물어본 경찰관은 처리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진료비가 없어 어디론가 전화를 하려고 하자 경찰관은 말없이 주머니에서 약간의 돈을 꺼내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집까지 함께 가서, 가족들에게 사고 경위와 처리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도움을 받았던 운전자가 어느 신문에 소개한 내용입니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 쌍용 사외보 "여의주" 1993.1 가슴으로 읽는 글 - 글 이의용 / / / o o / ------------------ooO--U--Ooo----------------------------------------- s931046@ccs.sogang.ac.kr ...to make Him known ! mick@Kids kswoong@HiTEL, cbub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