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INBOW (이 한경) 날 짜 (Date): 1993년08월07일(토) 22시41분55초 KDT 제 목(Title): >>> 무지개의 여행기 3 탄 >>> 무지개의 여행기 3 탄 <<< 제가 또 여행을 갔다 와서( 크크.. 성용이네게 미안) 오늘에야 이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럼 시작. 넓다란 활주로에 나를 반기는 것은 달랑 쬐그만 뱅기 한대뿐.... 약간의 실망감과 함께 뱅기에 올랐더니, 요기서 나를 반기는 것은 말로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스튜어디스였다. 그런데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해서 별로였다. 뱅기가 이륙할 때에 나는 빌었다. 제발 살아서 제주 공항에 도착 하기를....한라산에 부씌히면 이건 높아서 구조 요청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신을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 제주 공항에 무사히( 뱅기가 작아서인지 약간의 진동이있었지만 ) 도착했다. 살아서 도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 ( 사실 목포 공항 사건이 일어난 직후 어머니가 가지 말라고 해서 혼났음 ) 내리자 마자 올때 뱅기 표를 여매했다. 실은 가기 전에 해두었어야 하는 건데.. 갈 때는 대한 항공으로 갔으니까, 올 때는 조금 불안하지만(?) 아시아나 항공을 타기로 했다. 물론 목포로는 절대 사절이었고, 광주까지. 그런데 신은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않으셔서인지 아시아나를 타지 못하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표를 다 나누어 주셨다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한 항공을 에매했다. ( 말은 어쩔 수 없이 라고 했지만 그 때 대한 항공의 뱅기마저 모두 예매가 된 상태였더라면, 아마 배를 탁고 와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쫄았음. ) 그런 다음에 여행 안내서 몇개를 챙겨서 공항을 나왔다. 드디어 지금부터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 서강의 무지개 To be continu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