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mick (김성웅) 날 짜 (Date): 1993년08월02일(월) 22시33분36초 KDT 제 목(Title): 성웅이가 들려주는 '가슴으로 읽는 글' 1탄 안녕하세요. mick 성웅입니다. 오늘부터 가슴으로 읽는 글 시리즈를 연재하려 합니다. 여의주라고 쌍용의 사외보에 있는 글인데 내용이 좋습니다. 이 글로 잠깐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김 경장 오후 네시쯤, 김 경장은 아파트 단지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즉시 출동하여 도둑이 든 집의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문을 두드리던 김 경장은, 도둑이 경찰 출동을 알게 되면 가족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동료에게 현관은 지키도록 하고, 베란다를 통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김 경장은 윗층에서 밧줄을 타고 4층 베란다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그만 발을 잘못 디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병원에서 한달 동안 혼수 상태로 지내던 김 경장은, 끝내 숨은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는 장난 전화로 밝혀졌습니다. 꼭 1년 전 울산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 쌍용 사외보 "여의주" 1992.9 가슴으로 읽는 글 - 글 이의용 / / / o o / ------------------ooO--U--Ooo----------------------------------------- s931046@ccs.sogang.ac.kr ...to make Him known ! mick@Kids kswoong@HiTEL, cbub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