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wizard (김 용 재) 날 짜 (Date): 1993년07월01일(목) 18시28분11초 KST 제 목(Title): 나디아 ... 여러분들도 나디아를 보셨겠지만 정말 훌륭한 만화영화입니다. 저도 그 만화를 보면서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만화를 보면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많은 과학지식을 얻게 됩니다. 몇 가지 기억나는 것을 적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노틸러스호: 노틸러스호의 동력은 핵융합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이것은 에렉트라가 우연히 기관실에 들어가게 된 장에게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오지요. 또한 노틸러스호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바다 속에서 이동합니다. `붉은 10월'이라는 영화 속에서도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잠수함(붉은 10월)이 나오지요. 이거 보고 다음 날 RA 라운지에서 친구들이랑 저의 1시간 동안 토론 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물이 쌍극자라는 사실을 안다면 초전도체로 만든 전자석으로 잠수함이 움직이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건 물리학도가 할 일이고 ... 2) 미싱 링크(missing link): 생물학에서 이야기 되어지는 것이지요.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인간으로 진화되어가는 중간 고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난 이 만화에서 처음 이 용어를 들었는데 남들은 다 알더라구요 .. (에고 생물시간에 딴 짓한 표가 난다니까) 나디아에서는 이 미싱 링크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주인(아틀란티스인) 이 한 것이라나. 물론 사실과는 거리가 있을 지 모르겠으나 이 만화를 보는 어린이들에게 상당한 과학 상식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거 말고도 몇 가지 더 있지만 지금 기억이 않나네요. 하여간 일본 사람들은 이런 만화에서도 단순하게 즐거움만을 전달하지 않고 많은 지식들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끼 도야지 용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