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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Rabbit (아기토끼)
날 짜 (Date): 1993년06월30일(수) 20시42분48초 KST
제 목(Title): 비오는 수요일..


이런.. 오늘이 비오는 수요일이었잖아?

음.. 쓰레기란에서 줏어온거..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우우우~~~~~~~~~

슬퍼보이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못 이루는
내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한송이는 어떨까아 
웬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아
웬지 무거워 보일꺼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우우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갑자기 오늘이 비오는 수요일이었다는게 생각났어요..

갑자기 이 노래가 듣고 시퍼져서.. 힝힝..

오늘 나 왜 이러지..?


***축쳐진 토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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