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lass (열혈남아)
날 짜 (Date): 1995년03월15일(수) 00시54분29초 KST
제 목(Title): 이흥천 교수님하니까 생각난다.  III



아이고 자꾸 생각난다. 역시 대학때의 추억이란~~~

특히 1학년때의 추억이란 여간해서 지워지지않나 보다~~ :)

그렇게 여러번 교수님께 당한 우리는

왠만한 일로는 질문 하지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수업중에 또 어떤 아해가 질문을 한다.

그때의 질문은 책에 있는 정리는 아니었고, 무엇인가 다른것이었다.

질문 한 친구도 공부를 꽤 한다는 친구었던것으로 생각된다.

그 친구 딴에는 참 답답했었던 모양이다.

교수님은 그 친구의 질문을 끝까지 들어보시다가,

갑자기!!  한손을 들었다. 그리고 아무 말씀 없이

그 손으로 어디론가를 가리키시는것이 아닌가!!

학생들은 영문을 몰라 그 손이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 도서관"이었다!!
" 보물은 저기에 있다!! 가서 찾아라!!"

그리고 수업을 계속하셨다..~~

으~~~ 어쩌나 싶었네~~
그러면 그렇지...

당시의 나로서는 교수님의 태도가 대답을 회피하는듯 했기 때문에

벌로 탐탁치 않았다. 나도 안다 알어~~  도서관에 가서 

우라지게 열심히 공부하고 찾고 하다보면 뭔가 알게되겠지.
( 돌머리가 아니면~~)

그러려면 뭐하러 강의를 듣냐~~ 차라지  그시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지~~ 으이그~~

그러나 왠걸~~

강의가 끝난후 다른 애들 반응을 보니 그게 아니였다.

절반 정도는 교수님의 얘기에 수긍을 하는것이다.

참... 내가 잘못된건가..??

아무튼 대학 첫학기 미적시간은 나에게는

엄청 지루했지만, 그래도 7년이 지난 후에도

그때의 일들이 잊혀지지않는다. 왜 그럴까??



-------  88 물리 졸업생  창주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