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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lass (열혈남아)
날 짜 (Date): 1995년03월15일(수) 00시25분58초 KST
제 목(Title): 이흥천 교수님 하니까 생각난다...



그러니까, 내가 1학년때의 일이다.

해석기하학과 미적분학 I ( 지금도 이런과목명인가..??) 첫시간

이었다. 난 물리학과 졸업생이지만 고등학교때

수학을 그리 잘하지못했다.

그래서 대학에 가면 수학을 엄청 열심히 하여 

물리의 Language를 학실히 익혀야지 하는 생각에

첫시간 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

아~~ 이것이 대학 첫 수학시간이다. 

수업시간이 되었는데, 머리가 혀연 분이 들어오신다.

' 이크, 저분이 교수님인가보다.!! 역시 수학하는 사람은 뭔가 다르군.
  
 ( 표현이 좀 유치하지만 대학교 새내기 시절이었다. :)  )
'
   그분은 들어오셔서 바로 강의를 하셨다.


얼마간 수학에 대하여 개괄적인 얘기를 하시다가

그 당시 Text 를 펴시더니, '제 1장 '을 강의 하시면서 하신 증명!!

    a + (-a) = 0

를 증명한다.!! 잉!!!!!~~~ 이게뭐야!!

 계속해서 당시 내가 알기로는  너무나 당연시 되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공리에 입각하여 수의 체계에  나오는 모든 연산을 증명하셨다..

지금 생강하면 당연한 일을( 하지만 난 정말 싫어!! 그런것 증명하는것~~)

당시의 나로서는 너무나 바보같은 짓같아보였다.

아니 이런것이 수학이란 말인가~~~ 

크, ~~ 난 대학 수학 안해~~
그 이후로는 수학을 등한시 했고,( 물론 교수님의 강의 말고도 당시의
방탕한 내 사고방식도 수학ㅎ\을 등한시 한것에 한 몫했다.)
그러다가 중간 고사 D 받았다.. 쩝..

( 나중에 알아보니, 다행히 물리에서 요구하는 수학은 구정도로 엄밀하지는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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