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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owrain (이 한경)
날 짜 (Date): 1993년05월22일(토) 00시00분21초 KST
제 목(Title): 오늘 저는 ........



안녕하세요?

오늘은 벼락 맞았습니다. 퀴즈 벼락...

정말로 무방비 상태에서 맞았기 때문에 충격이 심합니다..
( 마치 군인이 전쟁터에서 총은 커녕 철모와 군복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
아마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지도..

어제 본 어셈블리 시험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 또 한방 얻어 맞았으니...으~~~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군요...

그런데 문제는 문화사 퀴즈가 거의 고등학교 국사 수준이었는데도..
역시 대학 오고 나서 기억력이고 뭐고 이건 완전히 빠가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그~ 러~ 나!  어찌 슬퍼하리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 있으니...
우리 모두 열심히 삽시다!!!!
비록 성적표는 시들시들해도....( 권총도 있겠군요. ) 
그리고 기말 때는 비타민 A, B 를 골고루 섭취합시다...

조금 전에 하이텔에 갔다가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같이 올려 봅니다.
기분 전환이라도 하세요.


그림 시작~~~~~

최불암이가 버스를 탔어요...
근데..
요 부라미란노미..
버스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이를 마구 패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버지와 아들은 부라미에게 
너무맞은 나머지 
엉엉~~울어 버린 거에요..



차안이 너무 시끄러워 기사 아저씨가 
차를 세우고 아버지와 아들을 흠씬 두둘겨 주고 있는 부라미에게 
다가가 오 이사람들을 치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부라미 왈 
부자를 울리면 차세워 준다면서  왜 안세워죠~~~


                ~~~~~~~~~ 하이텔에서..

재미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 열심히 살아가려는 한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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