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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lukes (명훈주)
날 짜 (Date): 1994년12월26일(월) 00시51분02초 KST
제 목(Title): 그리 썰렁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요번 크리스마스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땠을런진 잘 몰라도
  내게는 퍽 의미있고 좋은 시간인 것 같았다.
  재수하는 한 친구가 이번에도 시험을 못봐서....
  굉장히 괴로와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늦잠자고 있는 나에게
  전화를 해서 잠깐 어디 좀 갔다 오자고 해서 
  나갔더니.....
  잠깐 어디가 강촌이 아닌가?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지만 오래간만에 교외로 나가는 것이여서
  그랬는지.. 나도 좋았고.. 그 녀석도 얼굴이 많이 환해졌다....
  그 녀석은 내가 내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사는 게 굉장히 부
  러워 보였나 보다..... 나 또한 그 녀석의 모나지 않은 성격이 
  상당히 부러웠다.....
  서로 다른 성격,서로 다른 환경의 소유자가 서로 친해지긴 태어
  나서 처음인것 같다... 내가 보기엔 그녀석하고 나는 종교가 같
  다는 것 이외엔.... 정말 극단적인 모습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대로 그 녀석과 내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하고 함께 있
  으면 편하고 좋은지 참 인간관계란 혐오스럽기까지 하다가도...
  이렇게 신비스럽기까지하다......

  나에겐 이런 일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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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중 하나가 잠시 내곁을
  떠나면서 이런 말을 했다.

  "꿈꾸는 과학도가 되길 빈다..................."
  항상 그 말을 지키고 싶은...............하품이 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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