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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soonsoo (김 형석)
날 짜 (Date): 1994년11월22일(화) 22시58분17초 KST
제 목(Title): 가을.... 겨울......



벌써 가을이 다 가고 있네요......

늘 연구실에 있다보니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연구실은 언제나 여름 아니면 겨울 분위기죠....

대학원에 와서는 5월이 되야 아 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야 가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해동청'이라고 극찬하는 가을 하늘도

올해는 단 한번 밖에 올려다 보지 못했습니다.

그 하늘 마저도 내게는 우울하게 느껴졌습니다.

점점 사람이 무디어져 가고 이기적이 되어감을 느낍니다.

단지 너무 힘들어서일꺼라고 지쳤기 때문일꺼라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해보지만........

요즘엔 그저 우울한 날들 뿐입니다.


          -  어느 힘든 날에  형서기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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