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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lass (김 창 주)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21시03분36초 KST
제 목(Title): 오랜만에...


얼마전에 학교에 갔다..

이유는 친구와 후배와 약속을 해서이다..

오랜만에보는 알바트로스는 정말 반가우면서도,

싱그러운 그 무엇인가가 있는듯했다.

알바트로스에 무수히 앉아있는 남여 여러 학생들...

분주히 사목관쪽 길을 내려오는 많은 사람들...

체육관 쪽에서는 무슨일인지 줄지어 

애띠어보이는 여학생들 투성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늘이 C.H.A.N.C.E. 의 공연이란다.

아하~~` 그렇구나~~

벌써 그렇게 되나. 예전에는 봄에 한듯 한데..?

대학때에 가입했던 써클이라 그런지

왠지 친밀감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

내가 있는 자리가 체육관 안이 아니라

밖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껴야 했다.

바람이 스산한 체육관 앞을 절대그렇지 않은듯한 얼굴을 하고

나는듯이 R관으로 향했다.

R464에는 친구녀석 혼자 덩그라니 있었다.

좌석들의 배치나, 책상의 위치가 낯설었다.

친구는 늘 그렇듯이, 자리에 앉아 무언가를 계산하고 있는 모양이다.

친구의 모습과 R 464와는 무척 잘 어울렸다.

그 친구는 자신이 본 시험( 대학원 입시) 초차도 별 관 심이

없느것처럼 , 합격여부도 같은 방의 후배를 통해서 알았다.

방안이 환하다.

곧, 다른 방으로 갔자. 다른 대학원 후배와 선배를 만나기 위함이다.

그 선배와 후배  친구 그리고 나는 무척 오랜만의 

잡담을 즐겼다.

잡담.. 이얼마나 신이 인간에 준 축복인가..?(?)

아무런 애기도 좋다.니 마음대로 얘기 하세요.~~

잡담을 하며 우리들은 약간이나마, 서로의 소식을 알게 되고,

약간이나마 그 사람의 현재 감정상태, 몸상태, 중요한 사건 

등등을 알수 있다..

꼭 직접얘기하지않아도 약간 씩 짐작할수도 있다..

R관을 나오며 다시 추운 운동장을 바라보았다.

낯선사람들이 웅성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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