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elf (요 정 ) 날 짜 (Date): 1994년10월13일(목) 15시31분28초 KST 제 목(Title): 라운지와 굴뚝 :( 몇달 전 학교에 갔다가 친구를 만나기위해 RA 라운지로 갔었다.. "아니~ 여기가 어디야?" 카페테리아풍으로 완전히 바뀌어져 버린 라운지가 왠지 너무 낯설어 보였다. 내가 학교에 다닐땐 라운지의 탁자가 무척이나 넓고 높았었다. 물론 지금에 비해서 ... :) 도서관까지 가기보다는 그 넓은 책상에 둘러모여앉아 숙제 하고(베끼고), 독후감 쓰기도 하고 아침 일찍 등교하는 날은 그곳에서 첫 수업 퀴즈 준비도 하곤 했었는데. 빈 강의실도 있었지만 8시 10분 정도에 라운지에 가면 아저씨 혹은 아주머니가 조용한 음악을 듣고 계셨고 보글보글 끓고 있는 커피향 또한 행복감을 느끼게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책상도 낮고 작아서 불가능 하겠더군..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라운지를 환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왠지 한쪽 가슴이 아파온다. 자꾸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와서 일까? 아마도 나이가 먹어간다는 이야기 일게다... - 굴뚝이 철거되었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은 요정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