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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present (박동우)
날 짜 (Date): 1994년08월22일(월) 23시24분55초 KDT
제 목(Title): T.P.P 의 여행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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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발춤을 추고 나의 손뼉을 치고 나는 입크게 노래부르네
     나의 발춤을 추고 나는 손뼉을 치고 나는 입크게 노래부르네
       나는 수학과를 사랑해 수학과를 사랑해 수학과를 사랑해
         나는 수학과를 사랑해 수학과를 사랑해 수 학 과 를   사 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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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보낸 기행문은 많이 읽어 보셨는지요 ?

오늘은 그 다음 기행문에 대하여 적어볼까 합니다.

 제목 : 기행문 (3) 서울 촌놈 3명 제주도 절경 관광하다.
 부제 : 제주도 왕김밥과 대빵 팥빙수

 아뭏든 여관에서 잠을 자고 나니 한 9시 정도 되었다. 한잠도 못잔 나도 제
시간에 일어나서 세수,양치 등 볼일은 다 봤다. 그리고 나서 일행은 식당으로
갔다. 거기서 아침 식사를 했다. 제주도는 물가도 별루 안비쌌다. 아침 식사
로 오무라이스를 먹었는데 밥값이 2500원 밖에 안되었다. 완전히 학교 앞 분식
집 정도 가격 밖에 안 되었다. 참 ! 밥값 얘기가 나서 말인데 어제는 짜장밥을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먹었다. 물가가 비쌀 것이라고 우려하던 생각은 다
지나갔다. 음 ...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아뭏든 식사를 끝내고 나는
우리 수학과 94학번 애들중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상래' 와 '박지호' 라는 
녀석이 떠올라 전화를 걸어 박지호를 중앙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 말을 들으
면 중앙로 ? 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나도 첨엔 그랬음) 거기서 제일 번화한
데라고 한다. 아뭏든 지하상가에 가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관광 가이드도 받았
다. 지호왈, "하루 동안의 여행 경로는 두가지가 있다."라고 했다. 그 두가지는

   1. 만장굴 => 중문 관광 단지  ; 시간이 많이 소요됨
   2. 중문 관광 단지 세부 관광 (정방폭포 => 천제연 폭포와 식물원 ; 이 식물
      원은 동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 돌고래쇼 ...)

 우리는 2를 택했다. 왜 ? 음 ... 시간도 없고 그 때가 태풍이라서 그리 갈곳이
2의 폭포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 아뭏든 우린 길을 떠났다.

 그러나 길을 떠나기 전 지호의 권유로 왕김밥을 샀다. 꽤 큰 김밥이었다. 한줄
에 1000원인데 서울에서 사는 것의 2배는 넘어 보였고 완전히 속 양념도 꽉꽉
차 있었다. 그리고 지호가 자기네 고향 팥빙수가 그리 양이 많다고 자랑을 하는
것이기에 일행은 팥빙수를 파는 Coffee Shop으로 갔다. 거기서 가격을 보았더니
1그릇에 3500원 ! 처음 보았을 땐 꽤 비싸 보였다. 지호가 1그릇으로 4명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내 주장으로 2그릇을 시켰다. 음 ... 첨 내 생각에는 2
그릇으로 모잘라서 2그릇 더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내 생각은 틀렸다.
아니, 일심 라면 그릇만한 그릇에 팥빙수를 산만큼 ( 거의 한라산 + 릴레함메르 )
퍼주는 것이었다. 으 ... 그래서 마구 먹어도 먹어도 바닥은 보이지 않는 것이
었다. 10분쯤 마구 먹었나 ... 그래도 우리는 2그릇의 30% 정도를 먹고 있는 것
이었다. 으 ... 이가 시렸다. 그래도 난 먹었다. 다 먹고 나니 이는 이대로 시리
고 배는 배대로 부르고 머리가 띵하였다. 하나만 시켜도 될 것을 ... 근데 3500
원어치 1인분이 여기 팥빙수의 6배가 넘는다. 팥빙수 싸게 먹고 싶은 사람은 제
주도 제주시 중앙로 Coffee Shop으로 가서 혼자 2그릇 다 먹어 보시길 ... 과연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아니 한 그릇이라고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전국에 몇이나 될까 ? 아뭏든 우린 시와버스 터미날로 갔다.

 먼저 시외버스를 타고 정방폭포를 갔다. 거기는 민물이 바닷물로 들어서는 곳
이다. 일명 해안 폭포라고도 하고 용천대(이거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놈 이름이
라서 안까먹지롱 ~~~ 용천 ;[용이 승천한다 = 승룡권 ; 와류겐] )라고도 한다.
그래서 난 시험을 하기 위해 폭포 물맛을 보았다. 불과 1m 차이인데도 폭포 가
까이 있는 물은 안 짜고 1m 떨어진 곳은 짜다. 아 ! 이게 바로 용천대로구나 !
물도 맑고 아주 관광하기 좋았다. 여러분도 제주도 가면 가 보시길 ... 참 !
신혼 여행땐 힘드니깐 빼고 ...  거기서 담배를 피우니 폭포가 떨어져 담배가
번번히 꺼졌다. 그리고 거기 회를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리 못
사먹었다.(소주 한병에 회 조금에 5000원 하니 ...) 거기를 나와서 천제연 폭포
로 발걸음을 향했다. 근데 난 천지연 폭포랑 천제연 폭포랑 헷갈렸다. 그래서 
난 천지연 폭포 가는 버스를 탔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내 헛소리에 고생해야만
했다. (영민이형, 지훈이형, 미안해요. 제 횡수가 그만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이다. 그러나 난 별로 안힘들었다. 그나저나 천제연 폭포로 갔다.
 거기는 뒤늦게 알았지만 놀랍게도 3단 폭포이다. 먼저 1단 폭포 있는 곳을 가
보았다. 거기는 물이 흐르지 않았다. 웅장한 폭포의 낙하는 볼 수 없었다. 그러
나 깨끗한 물이 햇Ш에 비추어� 청녹색으로 비치는 모습이 정말 깨끗했다. 발을
물에 담그니 아주 시원했다. 여기로 피서올껄 ... 우리는 2단 폭포로 향했다.
거기는 1단 폭포와는 달리 폭포의 낙하도 볼 수 있었다. 비록 웅장하지는 않았지
만 ... 거기는 정말 깨끗했다. 발을 담그어도 1단과 같은 기분을 주었다. 3단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사람들에게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너무 위험해서
라나 ... 나중 개발되면 거기도 갈 수 있겠지 ... 오는 길에 어느 멋있는 다리를
보았다. 멋있는 다리였다. 거기서 보니 폭포가 2단까지 보였다. 시진을 찍었다.
줌 사진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아뭏든 그 천제연 폭포를 등에 지고 우린
식물관에 가보니 거기는 이미 시간이 넘어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린 할수 없이 상래네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이놈이 친구랑 술마시러 나간 것이었
다. 그래서 우린 지호네로 향했다.

 오는 길에 터미널 옆 시장에서 들러 귤을 샀다. 1kg에 2000원씩 했다. 먹으니
맛있었다. 벌써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귤이 벌써 나오다니 ... 곧 인천에도 나오
겠지 ...' 버스를 타고 난 한참을 잤다. 그리고 지호네서 식사를 하고 지호와
간단한 이야기� 나누다 지호네 집 앞에 있는 용두암으로 갔다. 한 10시 되었다.
알고 보니 지호네 집은 바다에 붙어 있고 집에서 용두암 까지는 50m 정도밖에
안되었다. 거기서 우린 캔 맥주를 까서 마시며 멋있는 제주도 바다의 야경을 감상
하였다. 한마디로 멋있었다. 밤에 파도가 ��~ 올라올 때 내 마음도 시원해 지는 것
같았다. 거기서 내 하얀 담배 연기가 위로 올라가는 모습은 거의 환상 그 자체였다.

 한참을 지호랑 신선과 같이 술과 담배로 자정을 거의 지새고 새벽 1시에 집에 
들어가서 대충 씻고 잤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

                             - To Be Continued ... -
                               Written by Park.D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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