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4년07월31일(일) 14시38분17초 KDT
제 목(Title): 이야... 비온다..



음.. 방금 천둥까지 쳤다.. 

교회갔다가 나오는데..(12시 반쯤?)비가 오는둥 마는둥 오더니.. 

지금은 본격적으로 오네.. 아깐 마치 봄비처럼 오더니.. 

지금은 후두둑 떨어진다.. 난 비오는거 싫은데.. 너무 오랜만에 

정말 비다운 비 보니까 반갑네.. 후후... 비오는 소리를 곁들여 

음악들으면서.. 통신하는것도 나쁘진 않군... 

오늘 비가 오려고 어제밤에 그렇게 마른 번개가 쳤었나..? 

어제 밤에.. 이야.. 지금도 번개쳤다.. 천둥소리 멋있다.. 

어제밤.. 9시 50분경에.. 아파트 전체가 불이 다 나갔다.. 보통 

우리 아파트하고 뒷동 두개만 나갔는데.. 어제는 그야말로 가로등까지 

다 나갔다.. 우리집 불이 나가도 앞동이 켜져있을땐 그런대로 

앞도 좀 보이고 했는데.. 어젠 완벽히 다 꺼지니까.. 가끔 지나가는 차 

헤드라이트만 보이고.. 그리고.. 집이 밝으면 못 느겼을 번개가 마구마구... 

쳐 대는게 보였다.. 이야... 멋있긴 한데.. 번쩍.. 번쩍 하고 치는 번개..

무섭더라구...



정말 깜깜하더라.. 좀 지나니까 어둠에 눈이 좀 익어서 이거저거좀 

보이는데.. 첨엔... 그냥 시꺼머니.. 해서.. 무선전화를 쓰고 있었는데 

불이 나가면서 무선 전화도 끊기고.. 안방 유선전화로 뛰어가려고 하는데 

그 동시에 또 내방전화오고.. 휴~ 불 나간걸 어찌 그렇게 칼같이들 알고 

날 그렇게 정신없게 만드는겨~~ 으아...

이상 어젯밤에 생긴일... 안방 유선전화 찾아가기도 엄청 힘들었다..

껌껌해서.. 뭐가 보여야 말이지.. 이리쿵.. 저리쿵.. 

이야.. 천둥소리 캡이다... 엄청나네...

비 많이도 온다..... 지금 도서관에 스탠드 공사하는 옆에 

소나무 몇그루 말라 죽어가던데... 너무 안됐다... 이 비 맞고 

다시 기운 차렸으면....

휴.. 어제 밤 꿈에서 계속 쪼그리고 앉아서 울었다.. 뭔 꿈인지는 

기억안나는데 하여간 울었다는것만 기억난다.. 비오려고 그랬나..? 

후후..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났더니만 무릎이 엄청나게 뻐근하더라..

이야.. 번개다... 조금전 천둥치고 15초 정도 지났으니..

여기서... 으 아니군... 번개치고 천둥치는게... 6초 정도 걸리니까... 

340*6은...? 몰라 계산해보시라.. 지금 번개치는 데가 여기서 /쫌 멀군... 



모 하여간....

비온다... 천둥 콰콰쾅.....~~~~!!!! 이야아.....

아빠 등산가셨는데 오늘 잘 오셔야 할텐데...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