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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julie (누굴까요)
날 짜 (Date): 1994년07월24일(일) 07시26분46초 KDT
제 목(Title): RE] 요즘 서강대 대자보(박홍총장님 발언에



   우선 bret님의 질문에 답을 하고서....
   박홍총장님은 그 사건 이후 (청와대에 신변보호 요청 이후) 학교에 계시지 
   않은 것같습니다. 이것도 대자보에서 읽은 것이고, 실제로 저는 잘 모르겠
   구요. 대자보의 내용을 인용해서 계속하자면, 
   
    1. 우선 금요일 일부 조간신문 등에 박홍 총장님의 발언에 대한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님들의 성명이 발표되었습니다.
      
    " 학원과 사회일각에서의 이념적 혼란이 조속히 종식되고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대학교수들은 적극적인 학생지도를 통해 사회 책무를 다�
      다할 것을 다짐한다."
      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대한 대자보의 말은,
     -> 학원과 사회를 걱정하시는 교수님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순수하게 나라를 걱정하고,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는 학생들을 언론 
        등에서는 좌경이니, 주사니 하는 말로 몰아 부치고 있습니다.
        또, 사또, 사화가 이렇게 혼탁한 때 교수님들 께서 침묵만을 지키고 계신 
        것 같습니다. 
     뭐 대충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글씨가 잘 안보이고 있어요...
    쓰면서 무지 불편하네요...)

    2. 또 금요일 XX 조간 신문에 박홍 총장님과의 인터뷰가 실렸거든요....
       
    "기자: UR과 관련하여,UR반대가 마치 김정일 지시에 의한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총장님: 이것에 대해서는 범민련에 물어 보라...."

   "기자 : 한총련이 팩스와 전화를 통해 북한과 교신 하는 증거를가지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총장님 : 이것은 내가 91년도 팩스를 통해 답을 받는 것을 한총련 사무실
             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리고 이것은 제 기억이 정확 한지 어쩐지는 모르겠고..대자보 내용을...)
    " 총장님 : 주사파의 학생들 일부가 XX년도 겨울에 6개월간 북한에가서
             교육을 받고 왔다. 이것은 내가 교육을 받고 돌아온 학생에게서 
            직접 들은 것이다."

     등이 었다고 합니다.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리....
     아뭏든, 이에 대한 총학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UR에 대하여.....
     -> 이것은 범민련에서 학생과 팩스로 보내온 내용을 붙였더군요.
      범민련은 남한, 북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일 운동 단체이다.
      범민련은 북한과 서로 편지, 전화 등을 주고 받기는 하지만, 이것은 모두
      공안 당국의 검사를 받는 한도 내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합법 운동 단체
      라는 것이, 한번이라도 법을 어기면 조직 자체가 와해되는 것을 박 총장님
      도 아실 것이라 생각 한다. 이런 입장에서 김정일의 지시에 의한 UR
     반대 운동이라니........
      ( 그 다음 부터는 좀 심한 이야기도 써있고 해서 도저히 못 올리겠구요...
        대충, 뭐..."총장님, 우리 조직 망하게 할 일 있수...이게 왠 
        날벼락이우...." 하는 듯한 원망의 목소리가 담긴 내용이었음 )

     둘째, 한총련이 북한과 교신 하는 것을 91년도 두 눈으로 보았다.
      -> 이에 대해서는, 이렇게 써있더군요....
        한총련은 92년도에 생긴 "한국 대학생 총 연합회"이다. 91년까지는
        전대협이란 이름의 단체가 있었다. 그러나 전대협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던 당시, 그 사무실에는 팩스가 없었다.
        즉, 91년도에는 한총련이란 단체도, 그 전신인 전대협 사무실에는
        팩스도 없었으므로 이것은 말이 안된다.

     셋째, 학생들이 6개월간 북한에서 교육을 받고 왔다.
     -> < 대자보 >
        임 수경 등이 북한에 밀입국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시는지요.
      비밀리에 북한으로 간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뿐 더러, 6개월간의 교육
      이라니요....
       총장님께서는 총장님께서 만났다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경로를
        통해 그 사람을 만나셨는지 밝혀주십시오...

     이번에는 대자보 내용에 공안 당국과 함께, 증거들을 검색하고, 총장님이
     만났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곡 밝혀달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총장님이 만났다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총장님도 조금은
     국가 보안법 위반 죄를 적용받게 되는 것이 아닌지....아뭏든 그렇게 
     자신있다는 듯한 논조로 대자보 내용은 일관되었구요....
     그에 덧붙여서, 
      "민족과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생들의 의도를 좌경이니, 용공, 주사로
        몰지 말아달라.
        그리고 UR에 대해서는 무 조건적인 개방 반대만을 외치는 것은 아니다.
        좀더 유리한 조건으로 재 협상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비준을 일단 거부 
        하자는 것이다."
        란 내용이 있었구요....

      모든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너무 대자보의 말
      만을 인용하여, 제 글이 편향되게 느껴질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신문의 내용은 다들 읽으실 것 같고, 다른 학교의 말은 저도 잘
      모르겠구...요즘 키즈에 오시는 분들이 학교도 잘 안나오시고, 또 
       bret님은 아예 포항에 계시다고 해서요....그래서 주로 대자보의 말을
      올렸습니다.
      모든 내용은 순수하게 대자보의 인용 뿐임을 밝히면서...






                                          -  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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