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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장호준)
날 짜 (Date): 1994년07월20일(수) 09시18분10초 KDT
제 목(Title): 꿈 or 결혼 or 둘?


그저꼐,어제,그리고 오늘...
이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두 번은 하이텔 채팅방을 통해,한 번은 나의 그녀를 통해서 였다.
첫번㎖로 나의 사랑얘기를 듣고 싶다던 두 사람을 채팅방에서 만났다.
그런데 두 사람 다 여자는 꿈과 사랑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그녀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여자는 꿈과 사랑을 동시에 택할 수 없단 말인가?
아니..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여자도 남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므로 여자가 사랑을 위해 꿈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대개 남자들은 사랑이라는 것으로 여자에게 꿈을 포기할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그저 단지 같이 있어주는 것 만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줄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듯이 상대방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한 아이는 이것 때문에 담배까지 피우고 있었다.
그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던 것이다.
그 아이는 벌써 한 남자선배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자신은 박사학위를 따고 싶다는 이유로 감정을 눌러버렸다.
그러다가 너무 괴로와서 참아내기 위해 담배를 피운단다.
결국 타락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자신은 이미 자신의 꿈을 인정해 줄 만한 남자를 찾기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그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텐데
그것을 참아줄 만 한 남자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두 번째 아이는 내 얘기를 듣다가 하는 소리에서 시작한 얘기인데...
그 아이는 지금 과기대 1학년이다.
그야말로 자신이 무언가 이루기 위해 거기까지 간 것이다.
그만큼 노력하는 것이고...
하지만 나를 보면 두렵다고 한다.
나처럼 사랑에 빠져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게 될까봐...
마지막으로 나의 그녀의 경우...
일찍 결혼하고 싶다는 나의 얘기에
자신이 성공하기 전까진 결혼하지 않을 작정이란다.
나의 말에 "You are crazy."하면서도 살짝 웃는 그녀...

하지만 나는 그녀가 나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꿈만큼이나 나는 그녀의 꿈을 소중히 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 상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결코 진정한 사랑은 아니다.
그러나 서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면 그것도 옳지는 않다.
꿈이란 것을 내세워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면
그것도 진정한 사랑은 아닐 것이다.
스스로가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서로의 마음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서로의 성장을 보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아내의 내조라던가 남편의 인정 등...이러한 것이 그사람의 공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사랑이 그만큼 뒷받침된다는 의미이다.
아직 난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
하지만 더욱 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의 의미를 확인해가는 한...
더 많이 알게되고 ㎖우치게 되겠지...


== 단기 4327년 7월 20일 이른 9시 12분 --'--{@꿈을 꾸는 밤@}--,-- ==


<<덧붙임>> 이제 10일...그녀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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