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math (곽지훈) 날 짜 (Date): 1994년05월28일(토) 02시11분46초 KDT 제 목(Title): 이화여대 108회 대동제 내가 아직 미팅한번 안했다고 하니까 불쌍해보였던지 누가 불러줘서 오늘 가봤다. 고등미적분학 보강 끝나니까 7시반 (박교수님은 같은돈 받으시고 더 가르쳐 주신다) 나는 국민학교서부터 고등학교때까지 후진데 나와서 축제한번 못봤다. 대학와서도 우리 축제 작년과 올해 두번이 다다. 따라서 처음 가보는 축제다운 축제! 사실 이대도 오늘 처음가봤다. 근데 이건 학교가 아니라 마을이더라....정말 크다! 울창한 숲! 대리석 건물들! 와~~~~~~좋다. 난 대학도 서강대말곤 연세대 도서관에 잠깐, 중대에 잠깐 가본게 다다. 오늘 충격! 그자체였다. 이대애들은 공강시간에 뛰어가려면 무지 뛰어야겠다. 오늘 마지막날. 영산 줄다리기를 했다. 학생들이 손수 꼰 줄! 정말 거대하다. 중간에 고대생들이 들어오려는 것을 이대 '지킴이'들이 용감히 막아내었다. 줄다리기는 세번하는데 두번은 이대생들만 하고 마지막 한번은 남자들도 끼어준다. 나도 했다. 잠시 바라본 이대 대동제 우리의 대동제와는 다른것이 느껴진다. 우리학교의 여학생들과는 무언가 다른것 같다. 여자들만 있어서 그런지 무척 당당하고 당차보였다. 그리고 잘 놀더라. 오히려 우리학교 남학생들보다 더 씩씩하게말이다... 매일 전철안에서 보는 화장 짙게한 그런 모습만은 아니다. 주점은 아침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한단다. 그래서 흥청망청한 우리의 대동제와는 크게 달랐다는 것이 잠시 내가본 이대 대동제의 모습이다. 근데 거기서 원민이 만났다(수학과 94, 내 동문후배) 짜식 공부안하고 뭐하는 거야! 그래도 여자는 있네. 좋컷다 수학을 사랑하는 math 곽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