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woori (이영민) 날 짜 (Date): 1994년05월17일(화) 19시42분26초 KDT 제 목(Title): 윗글에 대한 답변.... > 선배누나님:그러면 자막있는 일본 만화 틀었다면 일본만화는 틀어두 돼나요? > 선배형님:만약에 미녀와 야수를 틀었다면 어떻게 말하셨을까요? 위의 두 질문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대답이 될 듯한데 일본 만화를 틀지 말라는 것의 이유를 반대로 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왜 끄라고 했겠는지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냥 주위의 사람들에 덩달아서 끄라고 얘기한 사람들도 없진 않았겠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영에 대해 거부감을 가졌다는 것이지. 같이 보고 싶었다면 왜 끄라고 얘기를 했겠어? 이것을 사회적 합의라고 정의한다면 이 합의없는 모든 행동은 자제를 해야한다는 뜻으로 통하게 되겠지? 결론을 짓자면, 자막있는 만화를 틀었다고 하더라도 일본 말이 그대로 나오는 이상 싫은 사람은 싫을 수 밖에 없을테고..."미녀와 야수"를 예로 든것은 잘못인 듯 싶다. '슬견설'에서 '개'에 대항해 '이'를 예로 든데서 힌트를 얻어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데...극장서 미녀와 야수를 영어로 상영하는데 라운지서 못할 것은 뭐있나? 일본 비디오도 틀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란 얘기지. 일본어 학원에 가면 듣기 연습한다고 실제 일본 방송에, 일본 영화며 다 틀어주지. 중요한 것은 그것을 상영하는 장소가 어디냐 하는 것이고. > 히히 ..이런 질문이 않 나오도록 더 확실한 비판을:) 모자라면 또 질문 던지길. 그리고 띄어쓰기와 맞춤법은 잘 지켜줬으면 좋겠구만. '돼나요'가 아니라 '되나요'고, '말하셨을까요'는 '말했을까요' 또는 '말씀하셨을까요'로 써야 높임의 일치가 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이건 주로 옛날에 국어 교육을 받은 아저씨들이 많이 틀리는 것인데 '않하다'가 아니라 '안하다'라는 사실. 내정 간섭에다 책 도적놈들이란 소리를 듣고 있어 별로 호감이 안 좋은 프랑스지만 얼마전 의회에서 통과시킨 '프랑스어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한 말을 영어로 쓰면 벌금 또는 징역'이란 엄청난 법을 보면 자기네 나라 말을 아끼고 지킬려는 노력에서 우리가 한 수 배워야 할 나라라는 것을 느끼곤 한다. ----------------------------------- 벌레잡는 전산93 그래도 벌레는 시로~ s930620@ccs.sogang.ac.kr 이 영 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