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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2월11일(목) 21시12분45초 KST
제 목(Title): 새내기가 본 재학생..


안녕하세요..오알 다녀온 재학생들 모두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제(2.9) 과방에 잠시 들렀다가 신입셍들이 써낸 설문지를 좀

읽었거든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재학생들 많이 각성해야할것 같아요..특히 92들!

신입생을 위한 오알이 아니고 선배들 야유회같았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았구요.. 바로 위 92선배들보다는 91,90이상의 선배님들과 더 이야기해볼

시간이 많았다--즉 92선배님들의 참여가 적었다--는 이야기도 꽤 있었습니다. 

과시간이 늦어져서 지루했다는 의견은 우리가 할수있는 영역이 아니었으니까

할수 없습니다만 좀더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신입셍들만의 프로그램이라고 선배는 싹 빠져서 

자유시간을 가지고 어색한 신입생들만 남겨두는거 좀 별로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전산과 학생회에 대한 것은 대체로 결속력이 부족하다, 추진력이 

별로다, 좀 처진다, 잘 못논다는 얘기가 많았고 과묵하다, 좋게 말하면 다른과에

비해 난잡하지 않은건 좋아 보였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한사람 한사람씩은

다 좋은데 잘 단합이 안된다는 얘기도.

대체로 이번오알에 재학생들 그리 좋게 비치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92들, 준비를 거의 92가 하고선 이런 이야기 듣는다는거 좀 섭섭하지

않아요? 92남학생들, 특히 정신 차리세요.. !!! 90명중 10명이 뭡니까?

아참 그리고 전산과만의 과가라든지 구호를 준비하자는 의견 상당히 

많았어요.. 빨리 하나 만들어야  될것 같아요.

다음 오알준비 주체는 비록 우리는 아니지만.. (93이지만)내년엔 더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해요. 금년 오알 우리모두 크게 느끼는 오알이기를...

*** 토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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