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enoir (르놔르~) 날 짜 (Date): 1994년04월09일(토) 09시29분29초 KST 제 목(Title): 내가 빙신이라고 느껴질때[뤼]불새의한상에 음냐... 경중아... >" 대학을 졸업하면 ( 학사 학위를 따면) 그 분야에 대해서 다 아는것처럼 보인다" >" 대학원 과정 중 석사 과정을 마치면.. '아 나도 모르는게 있구나' 라고 말한다" >" 박사과정을 마치면..'내가 도대체 아는게 무엇인가' 라고 말한다" 난 이제 전공의 뼈대과목은 거의 다 들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 '내가 도대체 아는게 무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쭈왑~ 음냐... 요즘은 내머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단백질로 되어있지 않고, 석회로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빙신 같걸랑... 왜이러는 걸까... 쩝... ... 한상님 말씀에 대해... 아무리 여러분에게 듣기 안좋은 말을 썼다고 하더라두, 그 사실만으로, 그분의 의견을 무시한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네요. 나름대로, 한상님은 그분이 알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은 후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쓰신 글이라고 생각해요... 비록 부분부분이 offensive하더라두...) 학문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은 책을 보는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잘 모르고 있거나, 혹시 잘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서로 토의하며 대화해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 할때 진짜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대화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 바람직하지 않나요? -르놔르~ - 르놔르~ hpkim@Athena.MIT.EDU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자 난 수도승이여 사탄아 물러가랏~ 졸업하구나서 오직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결혼할꺼다~ 그때까지는 여자는 돌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