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valken (:이쁜왕자:) 날 짜 (Date): 2003년 3월 14일 금요일 오전 08시 45분 30초 제 목(Title): 아으.. 어쩌다가 교수님 호출땜시 학교에 갔다.. 내가 대학원때 닭질했던 결과를 후배들에게 잠시 설명해주고,, 후배들 술이나 사주라는 말에 그러죠 하고는,, 연구실 후배들을 끌고,, 쫄래쫄래 간 곳은 MOST.. 후배들 다시 얼굴 보기도 힘들고,, 일단 쏘는거 맛나는거 사준다는 생각에,, 또,, MOST 라는 까페가 어떤곳인지 소개도 할 겸.. 나도,, MOST 에서 바라보는 신촌의 전망도 즐길 겸.. 여튼 MOST 로 끌고 갔다.. 몇년만에 다시 보는 주인아자씨와 잠시 인사하구,, 위스키 한병을 시켰다.. 그때가 10시 였고,, '음.. 2시간이면 되겠지.. 지하철 연장 운행도 하니 집에 가는덴 지장없을꺼야..' 라는 생각에 한잔씩 두잔씩 마시기 시작했고,, 교수님 이야기로 시작된 대화는 끝도 없이 이어졌다.. 역시,, 술에는 좋은 안주가 필요한 법이야.. -_-! 술병이 다 비어질 때쯤 시계를 보니.. 1:48 .. 내가 시계를 잘못 본것이 아니라는 것과,, 이시간에는 지하철과 버스 모두 끝이 났고,, 신촌에서 안양까지는 쪼께 멀다는 사실과,, 아직까지 신촌에는,, 가수 '비'과 동명이인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머리속에서 스르륵 지나가는데 걸린 시간,, 대략 1분.. 자는 놈 깨워서,, '나 자러간다~~' 하곤,, 자러 갔다.. -_-! 숙취는 벌로 없지만,, 아침 부터 졸립다.. -_-! 오늘 하루를 어케 견뎌야 하나.. 주저리 주저리.. 아침부터 횡설수설.. "웬 초콜릿? 제가 원했던 건 뻥튀기 쬐끔과 의류예요." "얘야, 왜 또 불평?" -> 자음 19개와 모음 21개를 모두 사용하는 pangram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