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dragonc (장호준) 날 짜 (Date): 1994년04월01일(금) 08시15분35초 KST 제 목(Title): 내가 본 슬픈 일들...<2> 어제 상문고 비리사건에 관한 TV프로그램을 보았다. 거기서 예전에 학생 몇 명이 이 비리를 미리 알고 이것을 인쇄물로 만들어 돌렸다고 한다. 그런데,교장이란 사람(사람이라 해도 될 지...)이 그 아이들을 불러 와 벽을 보고 서게 한 후, '자술서'라는 것을 매일 30장 씩 쓰게 했다고 한다. 이런 일을 겪은 아이들의 부모들은 전학을 시키려 했으나 아이들이 하는 말은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않겠습니다.차라리 검정고시를 보지요." 그리고 결국 이 아이들은 전학이 아닌 재적을 당하고 말았다. 부모들이 교육구청에 탄원서도 내 보았으나 결국은 요지부동... 이 교장이란 것도 애들을 내보내면서 한다는 말이 "너희는 나가서 사회의 쓰레기 노릇이나 해라!!" 라고 했다고 한다. 과연 우리 사회는 어디까지가 믿을 수 있는 사회이며, 어디까지가 비리 속에 휩싸여 있는 암흑가인지... 그러나,이것은 비판만 할 일이 아니다.. 우리 개인개인 스스로가 우리는 이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성세대가 잘 못한 일은 우리 대에선 고쳐져야 하지 않겠는가? == 단기 4327년 4월 1일 8시 12분에 꿈을 꾸는 밤... == <<덧붙임>> 우하하!!오늘 만우절이네요.어디 가서 거짓� 실컷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