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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aram (가람)
날 짜 (Date): 2003년 2월  6일 목요일 오전 11시 13분 22초
제 목(Title): 학교에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 있습니다.


우선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재단의 교비 유용에 대해 교수협의회가 성명서를 내고 대책위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간에 있었던 일을 또 말씀 드리자면...
(어느 한쪽의 의견만 듣고 말씀 드리지만)

기획처장으로 재직 중이던 오경환 교수님이
교비의 전횡에 대해 저항(?) 하시다가 보직 해임 되시고
현재 기획처장 해임 무효 가처분 소송을 냈습니다.

오경환 교수님의 이야기만 듣고 보면

1. 법인 회계와 교비 회계의 분리가 없었음
- 동문회관 건립비가 전액 교비 지출되었습니다. 그것도 초기 40억대에서 100억대로
- 사립학교 법 상 반드시 법인 회계와 교비회계가 분리 되어야 합니다.
- 사립학교 법 상 교비(등록금)으로 지어진 건물 및 구입한 기자재는 반드시
  교육 용이어야 합니다.

2. 세금계산서 발행인 변경
- 교비회계 내용을 재단회계로 보이도록 세금계산서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3. 동문회관 기부금이 교비 회계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 재단에 낸 동문회관 기부금 30여억원이 이미 교비 회계에서 동문회관 건설을
  위해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4. 동문회관 건설 계약과정에 의혹이 많습니다.

5. 이 과정에서 교비 회계의 투명성을 주장하시던 오경환 교수님께 압력이
   가해졌습니다.
- 몇 달에 걸쳐 시정을 요구하는 데도 불구하고 외면하던 재단이 오경환 교수님께
  갖은 압력을 행사 했으며, 결국 사임 처리 했습니다.


현재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 했고, 대책위도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강대학교 교수협의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ogang-profasso.or.kr

입니다.




PS. 97년 아니 그 이전부터 보였던 커넥션이 이제 여실히 드러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전적으로 사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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