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siawide (재민이) 날 짜 (Date): 2002년 5월 13일 월요일 오전 11시 14분 10초 제 목(Title): [재민] 예단.. -_-; 큰누나가 시집을 간다. 마산으로 인사를 드리러 갈 때 엄마가 예단 값으로 돈을 좀 넣어서 보냈다. 근데 시어머니 될 사람이 돈이 적다는 것을 시위하려는지 어머니가 담아 보낸 봉투에 그대로 돈을 넣어서 돌려보냈다. 얼마는 매형 될사람 용돈하고 얼마는 누나한테 옷사라면서 말이다. -_-; 누나가 갔더니 마루에 이불(?)을 쫙 펼쳐놓고 있었는데 그게 큰시누이가 해왔던 150만원짜리라고 한다. -_-; 집에 돈도 별로 없는데 엄마는 딸 시집 안보낼 수도 없고 고민인 모양이다.. 엄마도 기분이 상해서 예단값을 아예 보내지 않을 생각도 하는것 같다. -_-; 어짜피 큰아들 아니라서 시어머니 모시고 살것도 아니고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으니... -_- TV 에서나 보던 일이 이렇게 실제로 일어나는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