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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소슬바람 (+아트레유+)
날 짜 (Date): 2002년 2월  2일 토요일 오후 12시 43분 11초
제 목(Title): 이런 저런..



  벌써 강서빌딩으로 출근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군.. 
  비창교육 받고 들어갔던 바람이 장선배 덕분에 마구마구 빠져
  나가는게 느껴진다. 장선배의 철학은 *너무 좋은 얘기만 듣고
  가면 더 힘들게 느껴지니까 최악의 얘기도 들어야 한다*걸랑.
  회사 들어와서 다들 미래 지향적이고 눈 반짝거리는 사람들만
  만나서 완전 낙동강 오리알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나마 투덜 선
  배가 하나 있어서 마음의 위안이 된다. -__-;;

  여기서 교육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솔루션지원센터 쪽이다. 
  아, 지방 공장가는 사람들 빼놓고, 라고 해야겠군. 하튼 이게
  뭐냐고 했더니 인력 풀이라고 하는군. 다른 부서에 사람들 빌
  려줬다가 프로젝 끝나면 빌린 사람들 몫만큼 돈받는.. 그다지
  맘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 안에서도 나랑 94학번 남자 
  한 명만 경영정보팀으로 배속되고,  나머지는 다 ERP팀이라고 
  하더군.  선배가 처음에 경영정보팀이 분위기도 제일 좋고 젤
  널럴하다고 말해둔 터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__-;;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케 전자사업부로 옮겨볼 요량을 가지고
  있으니.. 다른 애들이 들으면 경을 칠 -__- 일이지만 별로 마
  음이 안가는걸. 선배 말로는 전자사업부에서 이번에 솔루션으
  로 가는 애들 중에서 한 명을 뽑아갈 생각이 있댄다.  양손의 
  떡이라 아직 확실히 얘기는 안했는데.. 곧바로 사업부에 들어
  가는게 지원부서보다는 훨씬 낫지 싶기도 하고.  일단 강서빌
  딩이라는 곳이 맘에 들고. -__-  뭐 기타등등 마음이 좀 복잡
  하다.. 

 
  뱀발: 우리기는 커플 한명도 안나올 분위기. 그룹연수랑 VCC
  라고 합숙훈련을 기대하는 중..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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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고 다른 기회에 이야기되어야 할 것이다.
                                   - Der unendliche Geschich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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