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underist (뭐였지?) 날 짜 (Date): 2002년 1월 8일 화요일 오전 03시 29분 52초 제 목(Title): Re: .. 선배하나는 취직하고 첫주에 카드 긁어서 정장으로 춘추복 두벌, 동복 하복 각각 두벌, 코트 한벌 12개월 할부로 샀다고 한다. 싸게 샀다고 해도 거의 한달에 15만원은 나갔겠지? 그런데, 두달쯤 다니니까 회사가 평복출근이 되었다했다. 흐흐.......'옷'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생각나는 일화 난,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집에서 사준 동복정장이 한벌, 대학 졸업하면서 집에서 만들어준 하복정장이 한벌. 학생회관에서 굴러다니던 춘추복 한벌. 할아버지 젊을 때 입던 춘추복 한벌. 이렇게 네벌의 정장이 있는데, 1년에 한두번 입을까말까한다. 정장출근해야하는 회사들어가도, 상하의 맞춘 수트로 꼭 입어야하는 것은 아닐테니, 바지쪽만 적당히 맞추면 그냥 '콤비'로 입고 다니면 되지 않을까라는 편한 생각 중. 자켓쪽은 IMF 때 1~2만원 주고 산, 고급 자켓들이 몇벌 있으니까. 방점은내가찍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