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clone (한시적좌파) 날 짜 (Date): 2002년 1월 2일 수요일 오전 12시 20분 28초 제 목(Title): Re: V 다이아나도 악역으론 그만인 여자였고... 지금 생각하면 꽤나 매력적인 요부형의 여자였던 것 같은데 워낙 어릴 때 봐서 그런 생각을 못했죠.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테일러라고 한터프하는 대머리 아저씨가 있었죠. 그리고 그 권총만한 기관총... 솔직히 테일러보다는 기관총 쪽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은... -_- 나중에 잉그램이란 걸 알게 되었고 위력도 그리 대단한 총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되고선 얼마나 실망했는지... 외계인들의 방탄복 때문에 보통 총들이 별로 위력이 없었는데 이놈으로 좍 갈기면 다 쓰러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사실 이거 구라라는... 잉그램은 권총탄을 쓰기 때문에 보통 권총보다 위력이 하나도 나을 게 없죠. (관통력의 측면만에서 - 9mm 권총이 못 뚫는 건 이것도 못 뚫는다는 얘기) 탄환을 뿌려댄다는 점을 제외하면, 명중률도 낮고 반동도 심해서 절대 좋은 총이 아닌데 그 시리즈에선 아주 위력적으로 나오죠. V 스폰서가 잉그램 제작사인가? 어쨌든 무기의 위력이 전투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시리즈였죠. 나도 여기서 DVD 나오면 살까? ----------------------------------------------------------------------------- "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 " - Porco Ross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