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소슬바람 (s(' ^ ')z) 날 짜 (Date): 2002년 1월 1일 화요일 오전 02시 50분 59초 제 목(Title): 제야의 종? ..을 들으러 간 건지 먹으러 간 건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하튼 지팡오빠랑 갱재까지 해서 넷이 보러갔다왔다. 불꽃 놀이하는 인파가 엄청나더군.. 그러나 워낙 비싼 불꽃놀 이에 높아진 내 눈은 별로 만족을 못 느꼈음. (일산에 살 다보면 다반사로 본다.. 엄청난 가격의 불꽃. -__-) 그것 보다도 사람들이 온통 길 가면서 터뜨리니까 반대방향 거 리에서 터지는게 멋있어 보이더군. 역시 티끌모아.. -__- 우야든둥 저녁먹고 종각 앞을 헤매이다가 결국 정각에 서 둘러 음식점을 나와 -__- 제야의 종 들으러 갔는데.. 흑. 길 건너편 까지밖에 접근 못해서 결국 종소리는 안들리더 라는. 왜갔냐.. -__- 얼굴에 여기저기서 떨어진 화약 뭍히고 부른 배만 부여잡 고 돌아왔다. 말띠해가 이렇게 허무하게 시작되는군.. 꺾어져따. ToT 뱀발1: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오라버니께서 거만하게 약 속을 깬 게 아니라 오히려 무척 억울해하는 목소리였던듯. (뭔가 울컥울컥 치밀어오르는 -__-) 역시 회사에 잡힌 거 였나. 우웅. 괜히 미안하넹.. 가고싶어했는뎅. 뱀발2: 움.. 우야든둥 의식도 못하는 사이에 악몽같던 한 해가 지나가버렸군. 설마 내년도 이렇진 않겠지. -__- ---------------------------------------------------- + But You Know That You, Can't Fight The Moonligh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