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eal (구 기 범) 날 짜 (Date): 1994년02월26일(토) 00시44분52초 KST 제 목(Title): 전산과 예비학교 ... 안녕하세요 ? Komitet Gosudarstvennoi Bezopasnosti 입니다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요 ? 대문자만 읽어 보세요 .. 히히히 .:) ) (발음은 묻지 말아 주세요 ..) (보고 베끼기도 힘들었으니 .. 헥헥 !!) 오늘은 신입생 예비학교가 있었습니다 .. 아니 ! 어제 .. 솔직히 말해서 저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 재관이의 전화 덕분에(?) 늦은 오후에 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 흐흐 .. 한참 진행 중이더군요 .. 근데 원래 계획은 점심 시간 이전에 다 끝내기로 한 것이 아니었나요 ? 흠 .. 거의 저녁까지 끌고 가더군요 .. 어쨌든 .. 앞에서 woori 님께서 대부분의 이야기를 하셨으니 ... 저는 주로 뒷풀이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 시작 .. 흠 뒷풀이 장소는 서강 HOF 로 했어요 ..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 처음에는 몇 명씩 나누어질까(속된 말로 찢어질까 .) 아니면 모여서 같이 할까 .. 궁리하다가 결론은 . 모이자 !! 로 났습니다 .. 그래서 용원이와 문기(3 월 10 일날 신병 훈련소루 간대요 .. 잘갔다 오길..) 가 예약을 하러 다니다가 서강 HOF 로 낙찰이 된 것입니다 .. 그게 아마 .. 신입생들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전 철자 몰라요 ..)'를 보고 있을 때예요 .. 그리고 저와 재관이 그리고 현아는 분식집 가서 배를 쪼금 채우고 .. 학교에서 . 문기, 용원과 다시 만나게 되었지요 .. 으 .. 그때 벌써 용원이는 얼굴이 벌겋게 되어 있더군요 ..(무슨 뜻인지 아시지요 ?) 흠냐 .. 그래서 가게 되었는디 .. 우와 .. 93 들이 먼저 서강 HOF 에 가서 자리를 채우게 되었는데 .. 그 때까지 그 누구냐 .. 주인 아주머니(?) 께서는 뭐라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 뭐 예약을 받아서 다른 손님 못 받았다나 ? 끔냐 .. 근데도 뭐 . 사람이 쪼금 왔다구 뭐라고 뭐라구 .. (그 때 신입생들은 .. 아마 밥을 먹고 있었을 것입니다 .. 개집인가 ? . 거기서 ..) 참나 .. 쪼금 기다리더니 . 우르르 들어 오더군요 .. 흐흐흐 .. 근데 문제는 그 때부터 제가 웨이터 및 계산 관리자역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 !!!! (술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 으으.. 이빨이 웬수지 ..) 한글로 선배님께서 저를 시키신거 있지요 .. 흠.. 그 때부터 시작되는 엄청난 주문 .. 가끔 가다 몇몇 개인 플레이어가 나오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모두 제 손을 거쳐야 주문이 이루어지게 되었지요 .. 흐흐 .. 그때부터 하나씩 하나씩 .. 체크를 해 갔는디 .. 시작은 호프 62 잔과 .. 안주 10 접시로 .. :) 그리고 약간의 쥬스 .. 그렇게 시작을 해서 . 거의 10 시까지 .. 먹게 되었어요 .. (참고로 시작은 7 시가 약간 안 되서 했을 것입니다 ..) 근데 .. 우우우우우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 .. 우와 !! 다 끝나고 나서 계산을 할 때 보니 .. 500 을 자그마치 145 잔 !! 씩이나 마신 거 있지요. .. 총 합해서 .. 부피로 따진다면 .. 흠냐 . 흠냐 .. 에 .. 에 .. 500 * 145 = ? 72500 cc !!!!! (헥 ! 헥 ! 아이구 .. 곱셈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 100 번째 잔의 테잎은 재관이가 끊게 되었습니다 ..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 원샷을 시켰는디 .. 못하더라구요 .. (나중에 재관이 왈, '예의상 남겼는데 .. 어쩌구 ..' 그러나 모르지요 .. :)) 시작부터 끝나기 까지 저는 뭘 했느냐 ? 바로 .. 엉엉 ! 술을 날랐어요 .. :( 아니 . 시키는 것만 보고를 하면 되는 것인디 .. 갑자기 저한테 술을 가져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 오마나 세상에 !! 별 수 있나요 ? 그냥 왔다 갔다 하면서 .. 받는 것도 없이(가장 슬픈 일..) ... 저도 몇 잔 날랐는지 모르겠어요 .. 안주도 제가 시켜주고 ..윽 .. 94 신입생 중에는 거의 맛이 간 사람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 그러나 다행히 큰 난리를 친 일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 근데 문제는 돈이 약간 모자르게 되었다는 거예요 .. .. 그도 그럴 것이 145 잔의 호프라는 것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94 신입생들에게 약간의 돈을 받을 수 밖에 없었구 .. (이 점이 가장 미안한 점입니다 .. 으 .. 94 후배님들 죄송해용 ~!) 석윤 선배님께서 또한 거금을 보태 주셨구 ..(고맙십니더 ..) ^-- 글자 맞게 썼지요 ? 어떻게 어떻게 해서 겨우 겨우 값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값을 치르도록 도와주신 한글로 선배님의 조언 .. 또한 석윤 선배님의 소중한 거금 .... 모두 모두 감사 드립니당 ....!!~~) 어찌 어찌 해서 이렇게 1 차를 마치구 2 차는 3 군데로 갈라지게 되었어요 .. 근데 2 차에서는 신입생보다는 재학생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 3 군데란 .. 에스펜 .. 레드넥(맞아요 ?) .. 또 .. 에 .. 앗 ! 생각이 안난다 ..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 으 .. 역시 머리 나쁘면 평생 고생한다니깡 .. 저는 레드넥에 갔는데요 .. 분위기가 상당히 좋더군요 .. 흠 .. 나중에 .. 누구 찍어서 같이 갈까 ? 하는 생각도 나게 할 정도로 .. 레드.. 어쩌구에서는 시간을 오래 끌지 않았어요 .. 11 시 쯤에 나왔나 ? 그래요. 근데 .. 나와 보니 누가 막 싸움을 시작하려고 하더군요 .. 흠 .. 재미 있는 것 볼 수 있었는데.. 지하철 문제로 ............ 그래서 서로 서루 해어지구.. (제가 탄 열차가 막차더라구요 .. 다음차 탄다구 폼잡았다간 .. 휴 ...) 이렇게 집에 무사히 와서 예비학교.. 에 대한 ..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예비학교 뒷풀이에 대한 보고서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 흠 .. 제가 본 사실 그대롤 전하려고 노력은 했는디 .. 재미 있으셨나 모르겠네요 ..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지워 드립니다 .. s931036@ccs. 어쭈구리 저쭈구리 기범(KGB)이가 올립니다 .. 마지막 첨가 글 ..) 흠 .. 웨이터 하느라고 온 몸이 뻑쩍지근 했는디 .. 이렇게 한동안 전자파를 쬐고 나니까 가뿐해 지네용 .. 흠 .. 역시 전자파는 내 건강에 좋은 가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