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siawide (재민이) 날 짜 (Date): 2001년 9월 16일 일요일 오후 11시 53분 55초 제 목(Title): [재민] 벌초 가을이 되면 풀을 베러 산소에 가야 한다. 옛날에는 꽤나 잘살아서 아무 산에나 양지바른 곳에 묘자리를 썼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 아버지가 고생을 하셨다. 왜나하면 할아버지대에 가산을 탕진하고 남은 땅이라고는 산에서 무덤있는 곳만 남은 것이다. 그래서 충청도 곳곳을 다녀야만 한다. -_- 더 많은 집에는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여덟곳의 산소를 돌아다녔다. 납골당으로 이장하자고 하면 아버지한테 맞아죽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내 대에 가서는 납골당으로 이장하고 벌초도 끝낼 생각이다. 아 고생할 생각하니.. 앞날이 흑흑.. T_T 장가는 어떻게 가남.. 흑흑.. T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