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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comman (CTLman)
날 짜 (Date): 2001년 8월  1일 수요일 오후 05시 35분 45초
제 목(Title): 젠장...


어제 그제 모 회사에서 주최한 여름 캠프에 갔었다.
2002년 입사 예정자들을 위한 캠프이었다.
마구 진행이 되는 도중 인사팀 대리가 미필자들을 불렀다.
처음에는 11명 밖에 없어서 되게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한 20명 정도 뽑아둔 것 같다.
작년 병특 TO가 12명이었다고 한다.
올해도 별일 없으면 작년과 비슷할텐데...
그럼 경쟁률이 약 1.8:1...
외국에서 석사 마치고 막판에 오는 애덜한테 1~2자리 준다고 하니...
결국 2:1이다...
근데 문제는 딱 6개의 학교 애덜만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울학교는 2명)
위에서 부터 짜르르... 다 전기전자과고 나만 전산과인듯...

답답한 것은 TO가 늘어나는 것 빼고는 가능성이 별로라는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젠장 작년에 발표 났을 때는 좋았는데...
그냥 상식적으로 볼 때 가능성이 상당이 적은 듯하다...
그래서 아침부터 이래저래 군대를 알아보고 있다...
혹시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휴우... 꽤 답답하군...

아주 쪼끔은 "전에 빨리 군대를 갔다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빨리 논문이 써지고... 12월이 왔으면 좋겠다...
되든 안되는 결과나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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