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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siawide (재민이)
날 짜 (Date): 2001년 7월 23일 월요일 오전 12시 30분 28초
제 목(Title): [재민] 303호 연쇄 살인사건


아시아권 영화는 일본영화나 홍콩영화빼고는 제대로

본적이 없다. 본 영화라고는 오래된 인도 영화 '신상'이랑

신데렐라 스토리를 80년대에 맞게 각색한 필리핀 영화 'World

on my shoulder' 두 편 모두 매우 재미 없었는데 -_-;

얼마전 태국 영화를 처음 봤다. 이름도 거창하다

'303 연쇄 살인 사건'

제목부터 추리물의 분위기가 팍팍 풍기지 않는가. 

왠지 김전일이나 코난이 나와야 할것 같은 그런..

대학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일은 페노미나와 비슷하다.

초반 학생들이 명예의 전당을 둘러보다가 '다바둥'(?)왕자란

사람의 사진을 보는데 이 사람이 졸업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의문을 품은 학생들은 학교 신부님가

기타 등등이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만 아무도 답을 안해주고

~~ 여기까지 보면 뭔가 음모가 있어서 왕자가 피살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는데~~~ -.-

학생들이 윗저보드를 이용해서 다바둥 왕자의 혼령에

접촉하는 부분에서 의문은 더해간다. 

'자살이 아니라면 어떻게 죽었나요?'

'사...ㄹㄹ...이...ㄴ' (진짜 자막이 이랬다. -_-)

근데 갑자기 학생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10년전 왕따당하던 학생이 산탄총으로 학생들을

죽이고 (다바둥 왕자 포함)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그 학생의 혼령이 학생의 몸에 들어가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무나 막. 이유도 없다 -_-;

여기서부터 갑자기 13일의 금요일같은 스플래터 무비로

돌변. 마침내 교회 성상에 있던 창으로 그 혼령을 찌르지만

힘이 부족하다..아 그 때 뒤에서 허연 오라와 함께 등장하는

다바둥 왕자.. -_-;

다방둥 왕자의 도움으로 창을 쑤셔서 혼령을 퇴치하고

그 학교에는 이후로 학교 폭력이 없어졌다는 그런 이야기. -_-;

내가 이걸 왜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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