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밤의마도사) 날 짜 (Date): 2001년 6월 2일 토요일 오후 12시 52분 44초 제 목(Title): Re: 자연대 대자보건 분명 남자들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들의 행위는 어떤 이유이던 용서받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이면엔 다른 과오도 있는 것 같다. 현재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성범죄자들에게 법적인 처분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징계를 내렸다. 가해자들이 사는 집의 앞뜰에 다음과 같은 푯말을 개시하고 살게 한 것이다. "Registered Sex Offender lives here." 이러한 조치에 대해 '현대판 주홍글씨'라며 미국 인권운동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번 사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분명 그들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 틀림없으나 그를 이유로 그들의 직접적인 성명과 신분을 개시한 것은 과연 무슨 이유였을까? 실제적인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 매체에서도 실명의 명시는 최대한 배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말이다. 대자보는 대자보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의 사태에서 보여진 대자보의 개시는 수준 이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으로 남자들을 옹호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인권이란 존재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최초의 개시물을 제시한 여성측도 어떤 형태로든 사과를 해야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 Magier von Nacht, 밤의 마도사 - George:Will you love me for the rest of my life?|Email:nacht@shinbiro.com Lace :No, I will love you for the rest of mine.|Phone:+82-2-538-0230(129) - From Phenomenon, the movie - | PCS :+82-19-240-9736 |